솔직히 오유니 일베니 선가르고 색안경 끼고 싶지도 않고,
오유에서 일베ㅊㅜㅇ 일베ㄱㅔ이니 하면서 뭐라고 해도 감흥이 없었는데
직접 주변에서 목격하니까 좀 당혹스럽네요

무슨말만하면 전 대통령을 비하하지를 않나
(그것도 제가 존경하는 대통령을..)

헛소리만 하면서 눈살찌푸리게 하는데 정치적인 색깔이나
이데올로기차이로 상대방 까고싶지는 않는지라..
다른 방향으로 일베 손때게 만들고 싶은데 뭐라고 해야될까요??

원래 이 형 일베니 오유니 하지도 않고,
정치적인 사안에도 별관심도 없던 사람이었는데
이번 대선때 부터 박근혜를 지지하기 시작하더니
몸이 안좋아 회사를 쉬면서 부터 부쩍 일베 얘기도 많이 하고
일베 스러운 온갖 혐오스러운 말을 내뱉내요.

예전부터 오유의 유머 사진이나 이런거 있으면
같이공유하고 웃었던지라 제가 오유하는걸 알고
그래서 더 심한게 그러는거 같기도 하고요.

여튼 암만 그래도 십년을 넘게 알고 지낸 형 동생 사이인데
일베하는 이유만으로 연락끊고 뭐 그럴수는 없구요
좀 생각을 고쳐먹게 하고싶은데, 혹시라도 주변에 일베해서
골머리섞었던분 있으시면 조언부탁드립니다.

뭐 상종을 말라느니 그냥 무시하라느니 같은 의견은 사양할께요
그러면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통쾌하겠지만 솔직히 당사자로써는
많이 찝찝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