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없어서 음슴체를 쓰겠음
어제 진짜 고맙고도 멘붕오고 신기한일이 일어났음
필자 방학숙제를 끝내기위해 시원한도서관으로 향했음
폭풍으로 책두권을 읽고 도서록을쓰고 수학문제를 300문제 정도 풀고나니
너무 배가 고파졌음 진짜 좀만 더있음 배쓰려오는 단계? 그전까지 간듯함
이제 도서관에서 나와서 편의점에가서 밥을 해결하려감
불닭볶음면과 김밥을 올려놓고 지갑을꺼내려
가방을 연순간...
젠장 지갑이 없음...
지갑 집에 두고옴...
집에서 꽤 멀리 떨어진 도서관에온 필자는 그때부터 멘붕오기 시작함
버스타고 집에가야되는데 심지어 버스카드도 잔액이 부족함
2차멘붕이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 완전 패닉 혼돈 카오스 상태였음
그상태로 도서관옆 지하철 역 앞 벤치에 쭈그리고 앉아서 오유를 하기 시작함
배고픔을 잊기위한 처절한 몸부림...
그 상태로 5분도 안되서 너무 배고파서
아...배고파... 배고프다... 배고파... 배가 고파..
이러면서 떨리는 손으로 오유를 하고있었음
그렇게 잉여짓을 하고있던 나한테 어떤 남자사람이 다가옴
그러더니 다짜고짜 배고프면 밥사줄까? 이러는거ㅋㅋㅋㅋㅋㅋ
겁나 당황했는데... 여기서 웃긴건
필자 고개 끄덕였던거 그것도 아주 세차게...ㅋㅋㅋ
그러더니 그분도 당황하셨는지 흠칫하다가 자기 오유인이라고 밝힘
내가 오유하는걸보고 반가운 마음에 말을 걸려다가 배고파하고있어서
밥사주겠다고 하신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간의 대화를 나누고 일본 음식점으로향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사주실지 몰랐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분이 자기는 오유하는 사람 자기말고 첨만나는 사람이 저라고
너무 반가웠다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오유인은 첨 만나는거라 신기했음 ㅋㅋㅋ
그분이랑 음식을 흡입하면서 오유얘기 이런저런얘기하고
설국열차 본것도 싄나게 이야기함 ㅋㅋㅋㅋㅋㅋ
첨본사인데 어색한게 없었음 ㅋㅋㅋㅋㅋ
그분이 또 집까지 데려다 주심 ㅋㅋㅋㅋ 매너남!!
이게 그렇게 웃긴얘긴아닌데 너무 신기해서 ㅋㅋㅋㅋㅋㅋ
아쉽게도 연락처를 못물어봄 ㅠㅠ
아 어떻게 끝내야될지 모르겠음 그냥 오유에 좋으신분들 많으신듯
저도 담에 오유인 만나면 밥사드려야 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