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생의 많은 시간동안 말랐다는 소리를 듣고 살았지만 결국 비루한 몸뚱아리를 갖게된 여자입니다. 오늘 처음으로 인바디를 해봤는데 정말 충격적이네요.
키 168 체중 55 골격근량 20.1kg에 체지방량 17.1kg...트레이너분이 깜놀 하시더라구요. 체지방 많다고....체지방률은 31.2%로 비만 찍었어요. 기초대사량은 1186 ㅠㅠ 1400은 되어야 한다 하시네요. 근육 +7.9kg 지방-3.5kg 조절해야 된다고 나왔는데.....
일평생 운동이란걸 꾸준히 해본적이 없고 워낙 먹는거 특히 기름진 음식들을 좋아해서 이럴줄 감은 잡았지만 막상 수치로 보니 참 그렇네요..
예전엔 뭘 얼만큼 먹어도 50-51kg에서 살이 안쪄서 정말 대식가가 됐는데 20대 중후반 지나면서 찌기 시작하더니 57까지 찍었다 지금 그나마 두달반동안 2kg 뺀거에요 ㅠㅠ 야식 안먹어서........ 정말 살 안찌는 체질이란건 없나봅니다. 제 몸으로 보여주고 있어요.
헬스를 10월까지 끊어놔서 나중에 저렴한 PT를 받던 어쩌던 일단 10월까진 어떻게든 혼자 해보고 싶은데..
1.저의 높은 체지방률은 내장지방일 가능성이 크다고 하네요..실제로 복부가 젤 스트레스에요. 50kg일때도 배는 항상 나와있었어요. 듣자하니 내장&복부 비만은 유산소가 답이라 하는데 제가 평소 주2-3회 러닝 35-40분 정도 걷고 뛰기 하고 있는데 적당한걸까요?
2. 이 와중에 기초대사량&근육량도 늘려야 하는데 어떤 운동들을 해야하고 유산소와 병행할때 할애를 얼마나 해야할까요? 지금은 복근 위주로 15분정도 하고 있어요. 근육량을 늘리려면 전신 근력운동이라도 해야하는건지 ㅠㅠ 뭘해야하나 전혀 감이 안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