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프 출처 - http://fukuichi.mods.jp/?p=5&fname=p02.csv&cnt=60
보시는 바와 같이 후쿠시마 1원전 2호기의
압력 용기 하부의 온도가 12년12월25일부터 갑자기 급상승하여 어제 180도를 넘어서다가
오늘 갑자기 급냉각 되었습니다.
대체 이건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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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위의 후쿠시마 1원전 2호기 하부 온도를 보시길 바랍니다.
1월 8일 새벽에 갑자기 온도가 뚝 떨어졌습니다.
이 이유가 무엇일까?
먼저, 도쿄전력 입장 : 온도계가 고장났다.
근거 : http://www.tepco.co.jp/cc/press/betu13_j/images/130107j0301.pdf
그런데 이건 왠지 믿음이 안 가서 여기저기 뒤벼 보니까...
2013년 1월 7일 10:00-11:00 사이 후쿠시마 제 1원전 라이브카메라를 보니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8DNSxd6UYiA
왼쪽에서 폭발이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그럼 이 폭발은 어떤 폭발이었을까?
얼마 전 언급한 것처럼 원전 밑바닥이 고온의 핵연료로 인해 구멍이 나면서 밑이 쭉 빠진 것 같습니다.
즉, 우물밑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다음 그래프를 한 번 봐 주시길 바랍니다.
후쿠시마 1원전 2호기 상부 온도인데
폭발이 있었는데도 온도는 조금밖에 안 내려갔죠?
그 이유는 핵연료가 밑으로 쭉 빠져서 내려갔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되는 온도입니다.
아직도 잘 안 믿기시면 다음 자료를 한 번 봐주시길 바랍니다.
후쿠시마 1원전 1호기의 지하수 수위가 내려갔다는 이야기입니다.
2호기와 1호기는 그렇게 멀리 떨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2호기의 밑이 쭉 빠지면
그 쪽으로 지하수가 빠져 나갈 것이니 지하수면이 당연히 내려가는 것이죠.
그리고 이건 외국에서만 공개된 도쿄전력 자료인데
문서 안에, 2 호기 원자로 건물의 지하수가 7 일 동안(2011/12/11 ~ 2011/12/18)에서 1300 톤 손실 된 것을 숫자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즉 이전에도 계속 이야기하였던 것처럼 고온의 핵연료가 지하로 쭉쭉 내려가면서 통제 불능인 상태라 도쿄전력은 어떻게 처리할 방법이
없는 것입니다.
사람이 다가가려고 해도 높은 방사능으로 인해 즉사가 되기 때문에 가까이 가지도 못 하고
로봇을 보내도 높은 방사능으로 인해 고장이 나니
아무 방법은 없는 것이죠.
그래서 제 생각인데 도쿄전력은 2호기는 통제 불능이니 하늘에 맡기고
다른 원전들을 빠른 시간내에 안전하게 처리하려고 공기를 무리하게 앞당기면서 공사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즉, 2호기야 폭발하던지 말던지
다른 원전들은 2호기 폭발시 강한 진동으로 인해 무너지지 않게 손을 보던지 무너지더라도
최소한 핵연료는 다 제거해서 건물만 무너지게 할 계획인 것 같습니다.
2호기에서 방사능이 엄청 나오겠지만 그 것은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다른 원전들이 폭발하지 않도록 처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 제 생각이고
판단은 여러분들이 알아서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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