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프로그램 구매와 민간인 사찰 의혹에 대해 임씨 본인이 지나친 업무 욕심이 부른 사태라며 반성문 같은 유서를 남긴 채 자살했다고 경찰이 발표했는데도 이들은 임씨의 죽음을 순국이라고 평가하면서 분향소까지 차린 것이다.
이 같은 분향소 설치를 한 이들에 대해 현장을 지키고 있던 김종철(71·푸른한국 회원)씨는 이날 오후 미디어오늘과 인터뷰에서 “자유청년연합과 푸른한국 두군데 단체에서 주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씨는 분향소 설치 배경에 대해 “임씨가 나라를 위해 (해킹 등을) 한 일인데 죽음까지 간 것은 내 자식같은 입장에서 볼 때 안됐다”며 “(국정원 직원이 해킹과 같은) 조사도 할 수 있는 것 아니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 안타까워 분향소를 차린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왜 순국이라는 표현을 썼는지에 대해 김씨는 “그것은 내가 말할 입장이 아니다”라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까 하고 나는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최가 두 단체인데 왜 ‘대한민국 국민 일동’이라는 표현을 썼는지에 대해 김씨는 “주최측 대표가 어떻게 생각하고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 임씨의 죽음과 무관하게 국민을 사찰했다는 의혹을 받은 국정원 직원의 죽음을 순국이라 평가하며 분향하는 것이 불쾌하다고 생각하는 국민들에 대해 김씨는 “옛날 중앙정보부 때와 다르게 지금 국정원이 왜 이렇게 힘이 없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 ㄷㄷㄷ 죽이고 고문하라는건가요,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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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에 평가는 전우용님의 트윗으로 갈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