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이유와 목적이 있어 미군에 투신하는 젊은이들...
사회 속의 전쟁보다 실제 전쟁이 더 두렵고 비참할터인데도 이들이 이렇게 뛰어들고 있다는 건, 실제 전쟁보다 삶을 위한 전쟁이 더 가혹하다는 아이러니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재밌는게, 미군의 역사를 보면 미군의 구성원은 대다수의 이민자 및 사회 하위층들로 구성되곤 했습니다.
근현대 시절에는 아일랜드 인들이, 시대가 흐르면서 아프리카 인 그리고 라틴계 이민자들에 이어 한국인들까지 뛰어들고 있다는것은 뭐랄까...참 씁쓸하네요.
그리고 기사 본문 중 미군모병관이 하는 말이 인상깊으면서 뼈저리게 느껴집니다.
"은밀한 폭력이 자행되고 있는 한국군대에 갈 필요가 없다."
네...이 한마디 만으로도 미군 뛰어들만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