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을 이사왔는데요..
와.. 돌아버리겠네요..
신축이고 괜찮아서 들어왔는데
집확인할땐 냄새가 안났습니다..
집 이사온지 이틀 되었는데 베란다에서 자꾸 이상한 냄새가 들어온다 싶어서 갔더만,, 깨끗한데 냄새가 왜나지.. 해서 구석구석 봤는데... 오마야...
세탁기뒤에 완전 쫍은곳에 얼굴을 넣고 보니깐.. 여자 하의속옷이랑 그주위로 고양이 똥오줌 갈겨논게 있더라구요.. 아주 딱딱하이 굳어서 아오..
세탁기 앞으로 보이는곳만 뻔지르하이..청소 했더라구요
고양이라고 알수있는게 똥 모양도 있지만 여닫이문 문틈사이 모래가 을마나 많던지.. 세탁기랑 벽 틈사이가 좁기도하구요...
여닫이문 사이 모래는 진작 청소했는데 청소하면서 아,, 이집은 고양이를 키웠구나,, 느낌 오더라구요...
참다참다 베란다 청소를 했는데
세탁기뒤로 호수로 물을 뿌리다 너무 약한거 같애서 물을 바가지로 뿌렸는데 순간 세탁기 밑으로 똥이 우루루루, 모래가 우루루 나오는겁니다!!!!!!!!!!!..
아진짜.. 저도 집에 새끼냥 때부터 키우고 했다만,, 고양이 정말 좋아하지만 ..진짜 뒷처리 안하고 나간사람... 열받아 죽겠네요,
바로 마트가서 가루 옥시크린 사서 뿌리면서 솔로 전부 문대고 난리났슴다.. 바가지에 물담아서 세탁기뒤로 부을때마다 계속 똥, 모래가 우루루 나오고..
베란다 열면 이제 냄새가 더 심하게 나는거 같아요.
어쩐지 빨래를 널었는데 거기에 뭔 희안한 냄새가 살살 묻어 나오나 했네요..
이거 어떻게해야 배설물 냄새 없애나요.. 여자친구가 집에 오자마자 베란다 가더만 냄새난다고 하네요..
창문이 남쪽, 배란다가 동쪽이라 같이 열어야 바람이 시원하게 방을 돌고 도는데 베란다 한쪽을 닫아버리면
바람이 섭섭해서 집에 오겠습니꺼... 안오고 말지...
고다님들께도 말씀드리지만 원룸살면서 고양이키우신분들.. 진짜 나오실땐 구석구석 정리해주고 나옵시다.
나좋다고 고양이 몰래 키우고 정리 안하고나오면 뒷사람 감당못합니다...
아 근데 글쓰고 나면서 생각나는데, 여기 원룸 동물같은거 키우지 말라는거 같던데.. 왜키운거지..?
제목그대로 베란다 배설물냄새 이거 어떻게 락스를 뿌려놔서 청소를 해야하나요??
세탁기 뒤에는 팔이고 머고 아예 고개도 힘들게 넣을정도라, 세탁기도 엄청 크고해서 청소 물뿌리는것밖에 안됩니다..
냄새 없애는 방법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