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폰이 갑자기 꺼집니다.
배터리 20~40% 사이일때 주위 온도가 추우면,
전화 받을려면 꺼지고,
핸드폰 열면 꺼지고,
앱 실행 시키면 꺼지고..
그 중에 제일 열받는건 벨 울리고 확인도 못했는데 꺼지는거죠.
2년이 넘어서 리퍼도 못 받습니다. 배터리는 조만간에 갈꺼지만, 아직은 버틸만 합니다.
서비스센터갔더니, 갑자기 꺼짐은 확인 됐다.. .하지만 리콜 대상은 아니다.
리콜되는 모델도 있습니다만, 제껀 6s+인데 리콜 대상이 아닙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6,6s,6s+에 배터리가 있는데도 꺼지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왜 애플이 나몰라라 할까?...."
1년쯤?부터 나타난 현상....
다른 기계나, 전자기기들하고 비교하면서 왜 다른 잣대를 들이대냐고는 안하겠지만,
있는 문제를 간단한 os 패치로 해결이 된다면 너무 좋은일이죠.
공지를 안하고 패치 했다고 하니 이러한 문제 해결 방식은 지금은 욕 먹을짓일수도 있습니다.. ...
제 입장은 좀 다릅니다.
공지를 했다면 역시 애플이야 하고 환영 했겠지만, 애플은 이유같은거 없습니다.
그냥 패치해놓고, 이게 현 상태로는 베스트니까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쓰세요.. 하는게 애플 정책이라 생각됩니다.
이게 편한 사람은 애플 쓰는거구요.. 이게 불편한 사람은 애플 안쓰면 되는 겁니다.
이번 문제는 "안전한 전력 사용" 기능으로 on/off 할 수 있도록 바뀌어서 나올겁니다.
갑자기 꺼짐 문제가 안생기는 폰은 굳이 이 기능을 사용할 필요가 없죠.
근데, 갑자기 꺼짐 문제(배터리 저하로 문제가 생길수도 있는)가 안 생기는 폰은 이 기능을 꺼놓을 이유도 없습니다.
어차피 활성화 안되니까.
어차피 활성화 안될 기능을 끄고/켜고 할 필요가 있을까요?
전자통신기기를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 안정적인 구동이 최고 성능보다는 훨씬 어려운 문제 입니다.
애플이 고민한 결과에 저는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