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자살 하자' 독초먹여 보험금 28억 타낸 무속인
'함께 자살하자'라며 지인을 속여 자살하게 한 뒤, 거액의 보험금을 타내려 한 무속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인을 살해한 뒤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로 무속인 35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씨는 지난해 9월부터 한 달여 동안 지인 25살 박 모 씨에게 독초 달인 물을 먹여 숨지게 한 뒤, 박씨 명의의 보험금 28억 원도 가로챈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김씨는 평소 친하게 지내던 박씨에게 세상 사는 게 힘드니 함께 죽자며 독초 달인 물을 지속적으로 먹여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보험설계사로 근무한 적 있는 김씨는 박씨가 숨지기 전 미리 보험금 수령자를 자신으로 바꿔 보험금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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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병사로 보이게 하려고 맹독성 식물 섭취시킴
2. 피해자 사망
3. 보험금 28억 편취
4. 무속인 나이가 26세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