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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경기 용인시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국가정보원 현직 직원 임모(45)씨는 국정원 해킹 사건과 관련된 부서에서 근무한 직원이라고 사정기관 관계자가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임씨는 자신이 남긴 A4 용지 3장 분량의 유서에서 “내국인에 대해 절대 해킹한 적이 없다. 순수한 의무 수행을 위해 했다. 그런데 이번 일로 파장이 너무 커져 부담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또 유서에서 “해킹 프로그램은 대북 대테러 활동을 위해서 썼지만 내국인에 대해서는 절대 쓰지 않았다. 이번 일로 국정원의 명예가 실추된데 대해서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7/18/2015071801902.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