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어게임이나 도박묵시록 카이지를 이전에 몇번씩 본 후에 지니어스를 봐서인지 모르겠지만
어떤 상황이건 어떤 배신이건 연합이건
모두 다 통용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함
친목도 마찬가지고
친목이 게임에 유리할거 같고 게임에서 무조건 살아남아야겠다라고 생각하면
친목을 위해 노력을 하는게 맞는거고
다른 플레이어랑도 친하지만
게임은 게임이다라고 생각하면 그걸 버리고 갈 수도 있는거고
노홍철 같은 캐릭터는 확실히 그런 걸 잘 하죠 무한도전이나 나 혼자 산다에서 보면 주변사람들 잘 챙기고 선물도 많이하고
많이 챙김받기도 하고
반면 그런걸 못 하는 사람도 있는거고
사람마다 가치관과 판단, 그리고 능력이 다를 수 있는 거 아니겠어요
그리고 그 가치관과 판단의 차이들이 있으니까 게임들이 재미있게 놀아가는거고
보통 퀴즈쇼 같은건 한가지 가치관밖에 없죠 퀴즈를 맞히고 우승해야 한다는거
그리고 퀴즈의 정답을 맞추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거
개인적으론 퀴즈쇼 같은거 안봅니다 재미 없어서
다양한 가치관들이 부딪치고 개개인의 판단이 부딪쳐서 얽히고 섥히기 때문에
지니어스를 재미있다고 생각해서 시즌1 1화를 본 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봐왔고
지금까지 이렇게 빠져서 본 프로그램이 없었네요
그리고 지금까지 지니어스 플레이어들 보면서 멋있었던 건
이성적으로 생각할 줄 안다는 거(김구라 빼고)
데스매치에 지목 되건 날 궁지에 몰아넣었건
게임이니까 이해해주고 받아들여 주었다는 것들이 좋았었는데
게임에서 어떤 일이 있었던 간에
지금 이렇게 다들 감정적으로 들고 일어나는 건 솔직히 보기 좀 안좋네요
어떤 사람은 자려다가 열받아서 일어났다는 사람도 있고
다음주에도 이러면 안보겠다 라는 사람들도 많은데
전 다음주엔 더 심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살아남는 사람이 지니어스가 되고 우승자가 되는거니까요
추천은 안받아도 상관없는데
반대먹고 보류로만 안갔으면 좋겠네요
지금 상황에선 그럴 가능성이 상당히 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