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상의 빨간색은 해킹팀, 노란색은 영국-독일계열의 감마 인터내셔널이 제공하는 핀피셔,
주황색은 양쪽 모두의 솔루션을 사용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국가들이라고 합니다.
이번 해킹팀의 내부자료유출 사태에 앞서 2014년 8월 감마 인터내셔널의 내부자료로 추정되는 자료가 reddit 사이트에
올라온 일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 자료와 이번 해킹팀 자료를 합친 지도가 위의 이미지인 것이죠.
이 두 업체 이외에도 국경없는 기자회의 '인터넷의 적들'이라는 사이트를 보면 아메시스Amesys, 블루 코트Blue Coat,
트라비코Travicor 라는 회사들도 비슷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들로 명시돼 있습니다.
지도에는 표시돼있지 않지만 이번 해킹팀 내부문서를 보면 브라질의 '어떤' 회사도 해킹팀을 접촉했던 흔적이 남아있다고
하는 걸 보면 지구상의 거의 모든 국가가 어떻게든 자국민 감시를 하려고 한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은데요..
다른 나라야 그렇다치고 대한민국 국정원 및 여타 정부기관은 과연 해킹팀만 접촉했을지가 매우 의심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