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인들하고 국정원 해킹프로그램에 관련해서 이야기하다가 우스개소리로
"국정원은 XXX(유명 여자연예인) 핸드폰도 다 보고있겠다. 부러운데?"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 말을 듣고 맞장구를 치다가 문득 생각난 것이......
석연찮은 타이밍에서 자주 터져나오는 연예인들의 이런저런 스캔들.
연막성, 언론장악용 기사는 아닐거라고 믿고싶지만...
솔직히 대형 스캔들을 자주 보도하여 유명세를 탄 언론사가 있죠. 바로 디스패치.
그 규모를 제대로 알지는 못하지만 항상 해당 언론사 뉴스의 사진을 볼때마다
'이 언론사는 얼마나 많은 사진기자(혹은 정보원)을 보유하고 있는걸까?'
'연예인들을 그렇게 쫓아다닐 수 있을만큼의 큰 규모인건가?'
라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디스패치의 사무실 주소인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219-18번지를 검색해보면
로드뷰에는 2층 단독주택을 개조한 사옥이 확인될 뿐, 수많은 기자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느껴지지는 않죠.
물론 프리랜서 기자들도 고용을 하고 있겠지만 그 한계는 명확할테고..
이런 점들을 고려할 때, 정말로 국정원에서는 해킹을 통해 유명인의 사생활을 이미 알고있고
이를 바탕으로 특종보도가 가능하도록 소스를 제공하는 것은 아닐까 하고 추측이 되더군요.
물론 그 목적은 국민의 눈가리기와 관심돌리기가 되겠구요.
이런 추측글을 쓰는 것 만으로도 국정원에 찍히는건 아닐지 모르겠지만..
암튼 그런 생각이 드는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