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 음슴체로 하겠슴
업무상 용인에 있는 E랜드를 자주 감
예전엔 업무용 주차장에 주차를 했었는데 언제가부터 VIP 행사용이나 다른 용도로 제한하는 경우가 있어
정문쪽 주차장에 그냥 주차를 해왔음
항상 일찍 들어가기 때문에 뭐 가장 앞자리에 주차를 하는 편임
예전 어느날 업무 끝나고 주차장으로 걸어가는데
검정 쏘렌토 한대가 지나감
지나가길 기다렸다가 주차장 통로를 지나는데
갑자기 웅~~하더니 폭풍후진ㅡㅡ
깜짝 놀라서
재빨리 피한뒤 운적석 쳐다보자
아줌마가 운전자가 창문을 내리더니
"똑바로 보고 다녀요!"
ㅡㅡ 그러더니 갑자기 또 전진으로 사라짐
후진은 왜 한거냐
그런데 그 당시 주차장 만차임
가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정문 주차장 만차면 아래쪽에 주차를 하고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와야 함.
전 차로 와서 시동켜놓고 에어컨 틀고 담배하나 피고있는데
빈자리를 찾고 있는지 그 쏘렌토 다시 옴
차에 타니까 저를 확인하고는 비상등 켜고 옆에 서있음.
절대 안비켜줄거임
시간도 남겠다.
잠도 못잤는데 한숨 자고 갈 생각이었음
당시 아줌마는 15분째 버티는중 이었음
한 5분쯤 더 있으니
빈자리 찾는 차량 등장
그아줌마는 후진으로 들어올려고 대기중
일부러 그아줌마 차쪽으로 후진해서 차를 뺌
그 아줌마가 못오게 가드해주고
새로 나타난차량이 주차완료.
창문 내리고 유유히
아줌마와 눈 한번 마주치고
유유히 빠져나옴
교훈 : 말한마디에 천냥빛은 몰라도 주차 자리는 생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