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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재검표 청원의 본질이 흐려지는것 같은데요. 확실히 하죠.
게시물ID : humorbest_6018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arcelona
추천 : 83
조회수 : 2225회
댓글수 : 1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1/05 23:02:00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1/05 22:45:10

재검표 청원의 본질은 단지 의혹만 가지고 이래라 저래라 하는게 아니에요.

그리고 결과를 뒤집어 보고자 하는것도 아니구요. 단지 패배한 사람들의 징징거림이 아니라는겁니다.

물론 게중에는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있겠죠. 사건을 크게 만드려는 사람, 그와중에 이익을 챙기려는 사람,

그리고 정말 문재인이 패배한게 안믿겨서 맨붕하고 징징대는 사람..

 

근데 그 사람들도 결국은 일부일 뿐입니다.

저는 저런 부류의 사람들때문에 재검표 청원의 본질 자체가 흐려지는 사태는 막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재검표가 기득권이 쳐놓은 거대한 덫일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부정이 있던 없던 관계없이 치밀하게 준비하여 함정으로 몰아넣는 과정일지도 모르는 거죠.

하지만 그것도 결국은 정황일 뿐이쟎아요? 결국은 정황과 추측이 난무할 뿐이지 명백한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것은 뚜껑을 열어봐야 할 일입니다.

 

의혹이 있으면 의혹을 명백하게 밝혀내야 하는것도

국가가 국민에게 이행해야할 의무중 하나입니다.

이것은 명백한 사실이며, 이것이 재검표 청원의 본질입니다.

 

만약에 재검표를 해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이 계속 징징댄다면

그때가서는 그것은 그들의 문제인 것입니다. 물론 그에대한 여파는

당연히 있겠죠. 근데 그렇다면 만약 부정이 드러난다면 새누리도

그저 수긍하고 포기할까요? 그렇지는 않겠죠.

 

명백해도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은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병신짓을

할것이기 때문에 그게 무서워서 의혹을 덮어둔다? 앞뒤가 바뀐것

같지 않습니까? 왜 우리가 그것을 무서워 해야 하는것입니까?

인정은 그때가서 해도 늦지 않습니다.

 

 

아니 그렇게 현명하신 분들이 이제와서 뭐가 무서워서.

이거 한가지 사태 때문에 진보가 완전히 와해되고 무너진다?

작년 1년을 돌이켜보세요. 애초에 출발선부터 공정하지 않았던 경쟁이었습니다.

그들은 원한다면 무슨 수단과 방법을 사용해서라도 부정을 저지르고 자신들이 프레임을 짜고

그것을 선점하여 민중과 여론을 희롱합니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말이에요.

 

물론 이것이 그것의 출발일 수도 있습니다. 과거 광우병 사태도 국민들을 희롱하고

패배주의에 쩔게 만들기위해 계획된 것일수도 있어요. 그러나 그것도 뚜껑을 열어보지

않는다면 모를일인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도박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계신것 같은데

단지 여기서 모든것이 무너져 내리거나 상대방이 무너져 내리지는 않을거에요.

세상이 그렇게 만만하지는 않쟎아요? 물론 결과는 모르는거죠.

 

혹시 부정이 진실로 판명되어도 자칭 보수가 뿌리까지 무너질일이 생긴다거나.

진보가 아예 패퇴하여 다시 재기불능으로 무너진다거나.

하지만 그건 모르는 거에요. 어찌 역사를 확신하십니까?

 

그저 지금의 시국을 분석하고 준비해서 앞으로 안정적으로 나아가겠다?

한걸음 한걸음 고쳐가면서 바꿔보겠다? 글쎄요. 오히려 묻고 싶은것은 패배주의에

빠져 환멸감을 느끼는것은 지금 재검표를 그저 우려때문에 반대하고 계신 분들은 아닌것인가

하는 겁니다. 뭐.. 저도 모로가도 서울로만 가면된다.. 는것은 아니구요.

 

다만 앞서말한듯 의혹이 있으면 그것을 해명해야할 의무가 있는것은 국가라는 것이죠.

단지 징징대는걸로 폄하해서는 안될 일이에요. 반대로 정황만 가지고 판단한다면

기득권이 자신들의 부정이 탄로날까봐 두려워서 판의 본질을 흐리고 분열을 만들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확실한것은 아무것도 없는거에요.

 

 

 

여러분들 눈에 제가 뭐로 비춰질지는 모르겠습니다.

이것은 그저 저 개인의 의견일뿐 누군가의 사주를 받은것도 아니고

그리고 저는 지금까지 재검표나 선거무효 소송에 대해서는 별다른 말을 하지않고

여러가지 상황을 살펴보고 나름데로 심사숙고의 과정을 거친다음 글을 작성한 것입니다.

 

그렇게 고심하여 썼으니 그냥 동의해달라는것은 아닙니다. 그냥 사실이 그렇다는 것일 뿐이죠.

올바른 길이 무엇인지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 그것은 아무도 모르는 거에요.

 

그저 상대방이 정황만 가지고 이래라 저래라 한다는 정황타령하시면서

본인들도 그저 추측에 정황만 가지고 반론을 하시니. (물론 논리만으로 해결될 문제는 아니지만)

말을 꺼내봤습니다. 저는 만약 시대와 역사가 재검표를 원한다면 그것에 거스르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서 무너지더라도 그것은 과정일뿐이고 거기서 성공한다 하여도 그것은 결과가 아니니 말이죠.

너무 우려하지는 마세요. 어차피 역사는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편은 아닙니다.

그렇기에 자유를 위해 투쟁을 하는것이고 쟁취를 하는 것이겠죠.

 

하여간 말이 길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는 찬성으로 약간 기울어진 입장이구요.

그러니까 이런글을 썻겠죠? 그리고 단지 똥물 튀길것만 걱정해서 하지 말자는 것은

현명한 처사는 분명아닙니다. 투쟁없이는 쟁취도 없다는 것은 명백하다고 생각합니다.

 

잘못된것을 바로잡기위해 때로는 잘못된 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들은 그렇게 당해왔는데도 왜 우리만 냉정해야 하고 현실적이여야 하는것입니까?

NLL은? 국정원은? 토론이후의 결과발표 행태는? 각종 미디어의 보도행태는?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하고 있는것도 이제는 못해먹겠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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