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원내대표가 사퇴를 했네요.

그동안 정권의 항거하는 모습으로 보이더니
오히려 잘된겁니다.
유승민이 마치 합리적인 보수인양 
친박에 저항하는 조선시대 유생처럼 보였지만
그래봐야 새누리당입니다.

 조폭안에서 스텝이 어긋나
두목한테  잘림거구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더구나 야당입장에선 더욱 그렇습니다.
국회법은 새누리당 뜻대로 무산됐고
야당은 찬밥덩어리였는데
그나마 메르스 여파로 주목을 받은
박원순 이재명 같은 지자체장들의 지명도가
말도안되는 이유로 유승민한테 넘어가는걸 보면
정말 다행인겁니다.



이제 새누리는 뚜렷한 친박성향으로 갈겁니다.
그야말로 무서운거 없이 들떠다니겠죠...
그럴수록 국민의 신뢰도는 떨어질거구요.

무엇보다 김무성은 힘을 잃어야 합니다.
김무성의 힘은
친이도 친박도 아닌 어정쩡한 모습이었지만
이젠 그럴수없겠죠.
그러다 보면.... 총선 대선은 망할겁니다....
그래도 130석 이상이지만..... 


유승민이 사퇴한게 그나마 야권엔 이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