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우연한 소식을 들었습니다. 한국에 있는 6·15 공동선언실천 청년학생연대
집행위원장이 지난번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에게 ‘손도끼’ 소포를 보내
살해협박했던 단체이고 북의 대변인 역을 하고 있다고 말입니다.
왜냐하면 북의 ‘우리민족끼리’나 ‘민족통신’, ‘구국의 소리’에 쓰여진
내용들을 그대로 베껴서 올려놓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유사한 단체는 확인한 바에 의하면 한총련, 6·15공동선언실천연대,
민청학연,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교조 등이다. 더 있겠지만...
북이 다가오는 남한의 선거를 앞두고 지방선거에서 여당에게 패배를 안기기 위해
지침을 시달했다. 야당들은 연합하여 대응하고 투표율이 저조한 20~30대
투표참여 유도, 대학 기숙사로 주소지를 이전하고 학내에 투표소 설치,
그리고 촛불 시위를 선동하고 있다고 한다.
프락치들이 “선거운동본부를 통한 선거운동들이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데
이와 함께 각 대중조직들마다 사회여론을 형성하기 위한 대중투쟁을 잘 벌여야 한다”
고 지시하였다.
그럼에도 남한의 상황을 보면 북의 지령에 너무나도 순조롭게 따라가는 이적 단체,
정당들이 난립하고 있는 것은 무슨일인가...
먼 이국땅에서 바라보는 조국은 불안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