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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물 매니아인 제가 부산행이 선뜻 보고싶지 않은 이유.
게시물ID : movie_601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윌리엄
추천 : 1
조회수 : 79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7/24 13:04:00
제가 영화게시판에서 부산행에 대한 소감글들을 쭉 보고있는데요.
 
물론 제가 부산행이 보고싶지 않은 이유는 '부산행' 영화자체가 어떻다 해서가 아니예요.
 
문제는 솔직히 공포물에 있어서 이젠 좀비물이 식상하게 느껴져요.
 
특히나 이게 전국가적 재앙,재난 영화도 약간은 비슷한 패턴이지만 좀비물은 더 전형적으로 그 틀에 고정되어 있는 느낌인거 같아요.
 
1. 우선은 가족이 나와서 가족간의 사랑이 너무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느낌.
    물론 긴박함 가운데 그속의 가족간의 사랑으로 인해 감동을 줄 수 있지만 이게 이제 너무 당연시 되버린거 같아요.
 
2. 바이러스성 날뛰는 좀비들
    이런 좀비류들을 처음 접한게 28일 후에 였던가 아무튼 그런데 이젠 너무 흔해서 식상해요. 광분해서 날뛰는 좀비들이 식상을 넘어서 짜증남.
     걍 야구 방망이로 대가리 하나씩 날리고 싶어져요. 머 실제상황이면 찍소리도 못하겠지만요.
 
3. 일단 옴니버스 형식의 여러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누구는 살고 누구는 죽고 하는 상황이 마치 운빨처럼 느껴지기는 하지만 먼가 안타까워요.
  
 
아무튼 부산행도 좀비물에 있어서 전형적인 큰틀에서 벗어나지는 않을거 같은데 문제는 저 1번이 한국영화 특유의 정서때문에 더 돋으라질거 같아서 참 보기가 꺼려지네요. 물론 영화자체는 재밌을거 같은데 솔직히 찾아서 보지는 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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