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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 설국열차에서의 역할(약스포)
게시물ID : movie_151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배터리가음슴
추천 : 2
조회수 : 88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8/10 00:17:31
에 대해 말한 글은 없나요..? 저도 한 마디 해 보려구요. ㅎㅎ

저는 요나가 관객을 끌어내는 역할 이런거라고..ㅇㅇ네
솔직히 요나를 데려갈 이유는 남궁민수가 딸에게 기차 밖의 세계를 보여주고 탈출시키기 위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별로 중요한 역할은 없잖아요 전진할 때. 오히려 술먹고 약하고 꼬장부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커티스가 전진하면서 여러 기차 내부의 광경들을 보잖아요
그러다 다음 칸으로 갈 때 마다 요나가 '크로놀' 하는데 저는 그게 확 깨더라구요.

관객들이 커티스하고 감정을 같이할 때 감정흐름을 끊어서 오히려 관객들을 어느 쪽(머리칸vs꼬리칸)에도 속하지 않게 하려는 것 같아요.
실제로도 영화는 머리의 현 체제도, 꼬리칸의 혁명도 아닌 새로운 바깥세계로 나가는 것으로 끝나게 되고요.

아 그리고 총리의 틀니에 대해선 성적 의미라니...ㄷ.....되게 놀랬네요
전 그냥 진심을 표현(아니면 그것마저도 꾸며낸 진심)하거나 뭐 난 이빨빠진 호랑이다 이런 식인 줄 알았는데...헣ㅎ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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