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희나 아역의 연기 논란은 크게 문제되진 않았어요 물론 전체적인 분위기에 비해 통통 튀는 소희 목소리나 아이가 우는 모습에 감정몰입이 안되는거는 뭐 어리니까, 생각하고 긴박한 상황덕에 딱히 거슬리지 않았죠
긴급한 상황을 아무 문제 없고 단순한 사태로 포장하고 안심하라는, 최근 일어난 사건들에 대한 정부의 무능력한 대처를 비판하기 위함이라면 그 목적은 성공적
좀비 분장도 훌륭했고, 잔인한 장면을 너무 자르지 않으면서도 참담한 상황을 잘 연출한 영화였어요
근데 거기까지네요..... 프리미엄관에서 봐서 두명씩 앉는 소파인데 옆이나 뒷자리와의 간격이 넓어서 고개 빼서 돌아보지 않는한 남들에게 피해 주지 않는 곳이었거든요 몇명은 중간에 폰이나 꺼내서 보고있고... 어떤 커플은 중간에 영화관을 나가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다시 돌아오지 않은 것 같아요 ㅠㅠㅋㅋㅋ
나는 스토리라인이나 연결고리를 신경안쓰고 액션을 좋아한다! 좀비물 죠아ㅏㅏ! 하시는 분들은 보셔도 될정도 라고 평가할게요 주인공들이 왜 저렇게 행동했을까? 하는 설명이 안되고 납득이 안됩니다 납득이 아!! 설명가는하네요 1분1초가 너무 급해서 별생각없이 자기가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과는 순간적으로 다른 판단을 했다? 이건가 ㅋㅋㅋㅋㅋ 관객이 상상력으로 스스로 채워넣어야 비로소 스토리가 완성되네요 제 기준에선 티비에서 공짜로 틀어주면 볼만한 영화 수준입니다
좀비가 지능이 없고 식인에만 미쳐있는 존재이다보니 좀비다! 물리면 앙대! 도망쳐! 살아남자!!! 하는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건지... 드라큘라 영화가 몇십년에 거쳐 이제 볼만한 장르가 된것처럼 좀비물은 아직 한참 남은것 같아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