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리스트 진실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도입을 촉구한다. 박근혜 정부의 검찰을 국민의 이름으로 규탄한다. 2015년 7월 1일,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정의가 무너졌다. 이완구, 홍준표 2명에 대한 불구속기소와 친박실세 6인에 대한 면죄부 발급으로 끝난 이번 검찰수사로 대한민국은 다시 한 번 정의가 무너진 것이다.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이 죽음으로 남긴 메시지의 진실은 82일간의 검찰 수사에 의해 철저하게 유린되고, 왜곡됐다. 진실과 정의를 세우는 수사가 아니라 ‘청와대 눈치 보기’와 ‘정권 지키기’ 수사였음이 명백하게 밝혀졌다. 야당과 국민을 향해서는 ‘호랑이 검찰’이 되었다가, 정권 앞에서는 ‘고양이처럼 꼬리를 내린 검찰’은 이제 진실과 정의를 바로 세울 특검의 수사대상이 되었다. 야당에 대한 근거 없는 흠집 내기와 야당 국회의원에 대한 정치공작에만 유능한 검찰은 스스로 정권을 위한 정치검찰임을 국민 앞에 보여주고 있다. 진실과 정의에 복무하지 않고, 진실과 정의에 군림하려는 검찰은 더 이상 국민의 검찰이 아니다. 우리 새정치민주연합은 박근혜 정부와 검찰을 강력 규탄한다. 친박 실세들의 ‘불법정치자금’과 ‘불법대선자금 수수의혹’이라는 성완종 리스트의 진실규명을 위해 국민과 정의의 이름으로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하나.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성완종 리스트 진실규명을 위한 새정치민주연합의 특별검사 법안을 즉각 수용하라! 하나. 박근혜 대통령은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이 적시한 당사자들은 즉각 해임시키고, 물타기, 끼워넣기, 조작수사 획책을 즉각 중단하라! 2015년 7월 3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일동 |
출처 | 새정치민주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