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어떤 분이 올리신 거 보고..
저도 부끄럽지만 10년 인증합니다! ㅋㅋ
그전부터 인포메일로 받고 있었는데 사이트가 따로 있는지는 몰랐어요
당시에 친하던 동생이 추천해줘서 처음 왔었는데..
그당시 오유는 되게 소규모 커뮤니티였던 걸로 기억해요. 거의 친목카페 수준
지금처럼 티비나 웹툰에 "오늘의 유머"가 등장하는 건 상상도 할 수 없었고
주변 친구 중 누가 오유한다고 하면 무인도서 한국인 만난 것처럼 반가웠었어요 ㅋㅋ
당시엔 MSN 메신저 많이 썼는데 ㅋㅋ 유저들끼리 등록해서 채팅하고,
누가 글 올리면 "xx 형님 글 잘 봤습니다^^" 하고 댓글 남기고 서로 추천해주는 수준이었지요 ㅋㅋ
제가 가입했을 때는 오유 가입제 도입 전이예요. 운영자님이 시험삼아 만들어봤고
당시 운영자랑 친하던 그때 멤버들이 MSN 메신저로 서로 가입 주소 공유하면서 저도 가입했었습니다 (저는 운영자님 모름 ㅠ)
제가 중학생이었는데 막내였어요. 그때 형님 누님들.. 연락 끊긴지 10년이 넘었지만
다 아빠 엄마 되셔서 잘 살고 계시겠지요?
중고등학교 졸업, 대학 합격, 입대, 전역 등 10년을 함께해온 오유
앞으로도 변함없이 20년 30년 평생 사람들에게 미소를 주는 사이트가 되었으면!
* 이건 당시 2003년도 오유에서 저장해놓은 자료들 중 선정해서 올려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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