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26일 당시 공군 대위로 근무했고 그날 저는 OOO에서 야간 근무를 서고 있었습니다.아시다시피 군 OOO가 어떤 곳인진 해군장교 선배님들도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하지만 제가 천안함 소식을 들은 건 군지휘계통이나 비상라인이 아닌TV YTN 뉴스에서였습니다.당황스러웠지만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군후배인 저는 아이러니컬하게도TV YTN을 모니터 하고 있었습니다.천안함 프로젝트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한 5명중심승섭 준장(작전참모처장), 김진황 대령(해난구조대장), 최원일 중령(천안함 함장)에게이제 국민으로 돌아온 한 사람으로서 고합니다.1. 쪽팔리게 살지마십시오.2.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군의 모습을 보여주십시오,3. 어깨 위에 새겨진 계급장을 부끄럽게 하지마십시오.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4. 정치가 아닌 군인의 명예를 보여주십시오.
46명의 무고한 희생자, 대한의 아들이 아직도 편히 잠을 이루지 못할것이다.
이들을 위해서라도 그 진실은 알려져야 한다.
출처 뽐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