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징어님들 지난주 토요일에 아이폰X 256G 스그 구입하고 지금까지 사용하면서 느꼈던 점을,
그리고 제가 아이폰을 구입하기 이전에 매우 궁금했던 점들을 향후 X를 구입하고자 하시는 분들께 참고가
되시라고 사용기 작성합니다. 오타나 잘못 된 정보가 있을 수도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1. 구입진행
간단하게 구입 스펙은 아이폰X 256G 스그 이구요, 이전 쓰던 폰은 아이폰 5S 였습니다. (거의 혹사수준..)
통신사 변경이 아닌 같은 통신사 기기변경이기 때문에 지원금은 얼마 안되었지만 판매자가 구슬친구라서
무선충전기 같은 여러가지 사은품을 많이 챙겨줬어요 ㅋ 물론 다른데도 사은품 많이 주는 곳을 잘 찾아보시면
받으실수 있다고 하네요 ㅋ
그리고 저는 할부에서 오는 이자가 약 10만원 정도 더 붙길래 아까워서 일시불로 구입했습니다. 대리점마다
좀 다를수도 있고, 기본적으로 3~4개월 정도는 필수적으로 기기값 할부 납부이후 중도납 가능하다고 하더라
고요. 대리점의 이익구조? 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지인찬스라서 가능했던건지
아니면 대리점 마다 다른건지는 확인해 봐야 하는 점이군요. 중도완납은 구입대리점에 직접 가셔야 합니다.
일시불 구입의 장점은 할부에서 붙는 할부이자 비용이 없다는 점과, 기기값 할인해 주는 것같아 보이지만
이것저것 묶여있는 필수 사용 무제한 요금제 + 부가서비스 같은 부분에서 아주 자유롭습니다. 물론 친구라
어느정도의 마진없이 해주는 점도 있겠지만 일시불 완납으로 인해서 제가 원하는 요금제 선택과 필수
부가서비스 미가입 때문에 완납은 잘한 선택인것 같아요.
일시불 구입 수있는 대리점과 필수 할부 납부 개월 이후 완납할 수 있는 곳도 있을거고 다양할 것인인데
여유가 좀 되시면은 중도 완납부 라도 하시는게 그나마 금액적인 부분에서 절약할 수 있으실 겁니다.
일시불 구입의 단점으로는 핸드폰 분실시 완납을 하였으므로 보험에 들지 않으셨다면 한강 물 온수 체크부터..
2. 평가및 장점과 단점
1) 디자인
저는 실버로 할까 하다가, 이전에 아이폰4와 아이폰S5(샴골드)가 전부 화이트 라서 이번에는 스그로
선택했습니다. 왠지 후면 화이트에 검은색 카메라가 떡 하니 자리 잡고있는 느낌이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일체감 때문에 스그로 결정한 점도 있습니다. 물론 실버도 영롱하게 아름답습니다 ㅋ
일단 실물 깡패고요.
참고 사항으로는 아이폰은 개통 이전에는 개봉이 불가능해서 실물 확인 불가능하니 이점 참고하세요.
2) 사진
인물 사진은 인물이 별로라서 개똥망... 이지만 확실히 좋긴 좋더라구요. 카알못이라 디테일한 부분은
잘 모르지만 좋긴 좋아요 ㅋㅋ 전문적으로 사진을 찍는 분야가 아니라면 카메라 따로 구입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아래는 저희 멍뭉이 인데요 그냥 인물사진으로 보정없이 찍은 순사진이에요 참고하세요 ㅋ
3) 사운드
스테레오 사운드라 그런지 아침에 모닝콜이 성스러워집니다 ㅋ(아이폰X기본 모닝콜 벨소리로 설정)
그리고 통화음질도 굉장히 좋은거 같아요. 이퀄라이저로 잡아주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요.
이퀄 설정도 따로 있긴해요ㅋㅋ
5S에서 넘어간거라 체감이 크겠지만 어쨋든 매우 만족입니다.
스피커는 후방 카메라 부분에 하나가 더있어요 참고하세요.
4) 충전 관련
장점
매우매우 만족하는 부분중 하나인데요. 무선충전입니다. 일단 충전기 선으로부터 자유로워 진 점이
크고요. 인식도 잘 됩니다. 차에 무선충전기 설치해 놓고 운전중에 잭을 찾아서 끼우는 번거로움이
없어져서 편리하더라구요.
5) 속도 관련
이전에 쓰던 폰이 아이폰 5S인데요. 체감상으로는 4~5배 빠른 느낌입니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니
이부분은 가볍게 넘기겠습니다.
6) 페이스 인식 & 홈 버튼
장점
가장 우려하면서도 기대했던 부분입니다. 다른분들 사용기처럼 인식률은 매우 좋은편입니다. 애니모지가
표현해주는 표정을 보더라도 인식률이 얼마나 뛰어난지 알 수 있어요. 아무런 빛이 없는 공간에서도
페이스 인식이 가능합니다. 인식률도 좋구요.
홈버튼의 고장으로부터도 해방되었다는 점도 있습니다. 왕왕 버튼고장으로 리퍼 받는 분들을 보았거든요.
아이폰X는 그럴일은 없을 겁니다.
단점
언락을 위해서 어느정도 화면을 바라봐야 한다는 점이 개인마자 차이는 있겠지만 불편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문인식으로 사용하던 습관에 따르는 불편함인데요. 주머니에 폰을 넣어놓고 꺼낼 상황에서 5S같은경우는
홈버튼에 미리 엄지를 대놓고 오픈하면서 꺼냈다고 한다면 아이폰X는 그것이 불가능하죠. 즉 폰을 들자마자
폰을 켜는 상황은 불가능 하다는 점입니다.
또 버튼으로 활용하던 제어기능의 변화도 개인마다의 차이는 있겠지만 불편할 수 있습니다. 어플을 종료
하는 것이 홈버튼이 있을때는 두번 누르고 어플을 위로 올려서 종료 가능했지만 X의 경우는 위로 쓸어올려서
옆으로 이동한후에 멀티 어플 제어화면이 나오면 어플을 2초간 누르고 있다가 종료해야 하거든요.
확실히 직관적이지는 못하지요. 하지만 하루 이틀 정도면 익숙해져서 불편한 점은 없습니다.
구입전에는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예를들어 흔한 상황은 아니지만 불의의 사고로 핸드폰을 손에 쥔채로
어딘가에 팔이 끼어있을 경우 폰을 켜서 내 위급상황을 알릴수 있겠는가? 그런데 이런 부분은 어느정도
IOS업데이트와 기능을 통해서 보완이 된 것같습니다.
사운드 버튼과 전원버튼을 5번 연타하면 긴급서비스로 전환이 바로 되는 점이지요.
7) 잭
장점
없습니다.
단점
디자인에 중점을 둔탓인지 이어폰 잭과 충전잭이 일치화 되어있습니다. 제일 마음에 안드는 부분입니다.
에어셋이 아니면 충전하면서 음악을 들을 수 없어요. 이부분은 확실히 까야 합니다. 무선충전이 되길 망정
이지 Y형 잭이 있나 한번 알아봐야 할것 같습니다.
일반 이어폰과 핀형 잭을 호환해주는 연결 브릿지 잭이 부속품에 포함되어있습니다.
8) 아이튠즈
장점
백업데이터에 대한 인식률 최강입니다. 5S에서 쓰던 9.X 버전의 IOS를 이번 신규 11대로 백업 복원
했는데, 어플들 세부 데이터와 공인인증서까지 잘 옮겨 졌습니다.
참고로 업데이트 되지 않거나 오랫동안 방치된 어플들은 사용을 못할 수도 있어요. ios가 인식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죠. 향후 아이폰X와 ios버전에 따른 어플들의 업데이트가 대거 진행될 예정이니 좀 기다려
보긴 해야겠습니다.
단점
상상이상의 불편함을 가진 아이튠즈 그 자체, 적화 통일보다 무서운 동기화
9) 가격
256G 155만원대입니다. 네 사실상 미친가격이죠ㅋㅋ 호갱소리 들을까봐 어디가서 말하기도 좀 그래요ㅋ
그러나 여러가지 생각해보면서 정신승리 해봤는데요. 256G면 64G의 4배의 용량이기도 하고, 고성능
데스크탑과 맞먹는 가격으로 폰을 사느냐 하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그러나 본체를 주머니에 넣고 거리에
다닐수 없고, 본체를 귀에대고 전화할 수는 없는 것이기 때문에 용도에 따른 차이는 있을겁니다.
10주년 기념 한정 모델이기도 하고요(한정인데 한정같지 않은게 함정)
저는 합리적인 타입이라 감성적으로 아이폰X을 구입하지는 않았으나(현실은 5, 5S 사용했던 앱등이)
저처럼 핸드폰을 바꾸실 때가 되었고, 오래쓰실 분들은 나쁘지 않는 선택이 되실 것같습니다.
3. 총론
가격 때문에 많이 고민들 있으실겁니다. 확실히 가격에 비해서 엄청나게 도약된 기능과 성능은 아니지만
아직 이 하드웨어를 활용할 만큼의 소프트웨어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인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향후에 어떤 기능을 가진, 이 스펙을 다 활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어플들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삶의 편리를 주는 어플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앞서 말씀드렸지만
저처럼 한 기기를 오래쓰고, 핸드폰의 세대교체의 갭이 크신분들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잘 선택하셔서 좋은 구매 하시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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