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 반~3시 사이에 도착할 생각으로 준비해서 나섰는데,
중앙선이 연착되고, 길치라서 e스포츠 스타디움 바로 못 찾는 바람에 ㅋㅋ 3시 반쯤 도착했습니다.
사람들이 진짜 바글바글 하더라구요.
가기 전에 직관 후기 좀 찾아서 봤는데, 일찍 가면 실내에서 대기하고 늦게 가면 밖에서 줄 서야 된다더니...
처음 보면 줄이 있는 줄도 모르겠고 전부 밖에 난민처럼 퍼질러져 있더라구요.
나중에 보니 그게 나름 줄 서 있던 거...
날도 더워 죽겠는데 생지옥이 따로 없음. ㄷㄷ
어차피 줄도 너무 길고, 이건 도저히 기다릴 엄두가 안나서 돌아왔습니다.
뭔가 운영도 너무 주먹구구식이고...
기다리시는 분들 다들 더운데 고생하시는 듯 ㅠㅠ
저는 일찍 왔어도 못 기다리고 중간에 나왔을 것 같아요.
지금 시간이면 번호표 배부 중이겠군요.
오늘 8강 빅매치인데다가, 방학 시즌이라 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요.
전 그냥 시원하게 집에서 관람해야겠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