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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문제를 놓고 뭔가 한 건 하려는 것일까요?
게시물ID : sisa_5992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골목샛길
추천 : 0
조회수 : 28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6/23 02: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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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외무부장관인 윤병세가 일본을 방문해서 NHK와 인터뷰를 가졌는데 "한·일 양국의 정부 간 협의에서 해결책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그것을 최종해결로 하고 다시 문제제기하는 일은 없을 것" 이라고 했다죠?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6222238245&code=910302)


이 자리에서 "일본 측이 위안부 문제를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수준으로 확실하게 해결한다면 우리가 다시 문제제기를 할 이유가 없다"고도 발언을 했다는데 여기서 말하는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수준이란 게 뭘까요. 직접적인 피해당사자들인 위안부 할머니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켜야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위안부 할머니들의 요구사항은 이렇습니다. 1. 일본군 위안부 범죄 인정 2. 위안부 진상 규명 3. 일본 국회의 사죄 4. 법적 배상 5. 역사교과서 기록 6. 위령탑 및 사료관 건립 7. 책임자 처벌..


언론에서도 급물살을 탔다고 표현할 정도로 한일 국교 50주년을 맞아 현 정부가 갑자기 일본과의 대화에 나서기 시작했는데 뭔가 이상합니다. 박근혜는 과거사 해결을 계속 언급했다고는 하지만 무라야마 담화를 계승한다고 한들 이게 납득할 만한 수준의 해결일까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요구사항을 일본의 아베가 절반이라도 제대로 들어줄리 만무한데 대충 면피용으로 양국이 합의하고 웃으며 악수하면 그걸로 문제는 '최종해결'된 것이고 다시는 문제제기하는 일이 없어야만 하는 것입니까..? 그리고 역사적 사건과 그에따른 피해와 문제점들이 무슨 1차 방정식도 아니고 최종적인 해결과 합의란 게 있을 수 있나요..? 


박근혜가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위안부 문제 협의관련해서 이상한 소리를 해서 빈축을 사기도 했는데 이 문제를 엉뚱하게 대충 합의해놓고 자신의 치적으로 삼을까 걱정되네요. 위안부 할머니들의 피해보상에 대해 일본 정부가 항상 꺼내드는 카드가 있죠. 재산 및 청구권에 관한 문제의 해결 및 경제협력에 관한 협정.. 양국간의 청구권 문제가 이 협정으로 완전히 그리고 최종적으로 해결된 것이라고 합의하는..


현 정권에 대한 신뢰도가 바닥을 쳐서 그런진 모르겠는데 모든 게 불안불안해 보이네요. 외무부장관이란 사람이 뭘 믿고 저렇게 책임질 수 없는 발언을 타국 국영방송 인터뷰에서 하는지도 이상하고.. 

중동, 일본, 박정희, 박근혜, 무슨 데칼코마니처럼 자기 아버지 따라가는 것 같은데 잘 좀 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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