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우울증에 여자이길.. 아니 사람이길 포기한지 어언 6개월이 흘렀네요 보다못한 부모님이 다이어트 한약이며 시술권 등등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만한 것들은 아끼지않고 도와주시기로 했지만 전 그닥 관심이 없었어요 한약지어온지 한달이 넘도록 눈길한번 주지않았구요..
그런데 어제 샤워중 평소 눈여겨보지않았던 팔뚝 뒤쪽.. 우연히 보게되었는데 살이 찌다못해 다 터져버렸더라구요.. 튼살을 보니 이제야 실감이 나서 6개월만에 체중계에 올라섰습니다. ㅎㅎ정확히25키로가 쪘더군요.. 키 168에 몸무게 85키로ㅎㅎ 65키로 몸도 싫어서 다이어트하겠다고 난리를 치고 겨우겨우 60이 되었었는데 85키로가 되니 65키로도 어찌보면 만족할수있는 몸이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오늘부터 우울증과 싸워보려고 합니다 다이어트도 시작하려고 헬스랑 수영도 등록하구 왔어요! 최종목표는 65키로로 잡고 65키로가 된다면 그냥 그 통통한 몸에 만족하며 살아보려합니다. 다이어트를 결심하며 인간욕심은 끝이없단걸 깨닫게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