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즈는 245이고요.
오늘, 베란다 정리하다가 발견했어요.
혼자 사는 집은 수납공간이 부족하죠?^^
베란다에 있는 가을, 겨울 신발을 정리하다가
이 부츠를 찾았어요.
저는 부츠를 싫어했어요. 답답해서요.
서른이 아주 훌쩍 넘어서
부츠 신어볼까 해서 산 것이 바로 저 아이랍니다.
신어보니 따뜻하고 좋더라고요.
그래서 쇼핑을 시작했으니,
가죽 부츠 신상에 밀려서, 꺼내놔도 따돌림받고
다시 베란다행~
저렇게 먼지가 뽀얗게 앉았답니다.
사실 이 아이는 가죽이 아니에요. 레자~^^
그래도 스티치가 참 독특하죠?
이것 사서 신고 나가면
디자인이 예쁘다는 소리를 꽤 들었어요.
너무 펑퍼짐하지도 않고
그렇고 꽉 끼지도 않아요.
발목도 날렵하게 빠져서 날씬하게 보인답니다.
앞부분도 까진 곳 없이 멀쩡하답니다.
사고 한달 정도 신었거든요.
매일 신은 것은 아니고, 일주일에 서너번 정도.
그래서 거의 새것이나 다름 없어요.
틈새 벌어진 곳 없이 건강하답니다.
애는 진짜 잘 빠졌어요.^^
상표는 ZOOTY입니다.
부츠에는 지퍼가 없어요.
안에는 보온처리 없고요.
굽높이는 7cm
디자인이 심플해서 아무 옷에나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제가 산 첫번째 부츠라는 점에서
구두굽 갈아드리고, 말끔하게 광택내서 보내드리겠슴돠.
물론 택배비는 제가 부담.
꼭 필요한 분이 가져가셨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