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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today_597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화나면무서움
추천 : 6
조회수 : 20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01/27 11:50:21

삶이 삶에 악수를 청하고 말았다 

기꺼이 서로를 못살게 구는 어느 밤  
내가 키운 것을 당신 무릎에 쏟아버리는 새벽 
괜찮다면
그 시간, 나와 함께 하자고 

찻잔이 부딪치는 소리에 피어오르는 것  
누워서 별을 보다 눈물이 귓볼을 적시는 것 

그것 모두 사랑임을 온몸으로 말하는 순간 
나, 이제 당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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