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한지 약 한달 반된 후방에서 근무했던 사람입니다...
가끔씩 전역 하거나, 아직 현역인 애들하고 얘기하다 들은건데
전방은 거의 동기생활관이 시작됐다고 들었습니다.
뭐, 이것까진 봐줄만한데 들은 얘기중에 가장 충격적인건 "1년 동기제"....
보통 부대마다 조금씩 틀리지만 보통 육군은 1달 단위(해병대는 기수죠?)로 선/후임을 끊는걸로 알고있는데
전방의 한 부대는 그 해의 1월~12월까지 동기랍니다 -_-;;;
비단, 이 부대만 이렇게 하는건 아닐겁니다.. 다른 부대에서도 그렇게 점점 분대장을 제외한 병 상호간의 계급이 없어진다는군요....
아무리 현역병의 인권보장이니 뭐니해도... 이렇게까지 위계질서가 무너지면.. 추후에 어떻게 될지 걱정이 되네요..
특히, 전투병과는 제가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참모병과(저같은 경우는 참모는 아닌데 통신)쪽은
처음에 배우는 자세도 중요하고(바로 업무에 직결되니) 고참이 일일이 신경써줘야하다보니(간부들은... 걍 일만 던져주죠)
이건 좀 아닌것같다는 생각이 많이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