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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5971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으랏찻차★
추천 : 190
조회수 : 13140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12/29 23:40:12
원본글 작성시간 : 2012/12/29 23:23:31
종로에서 망년회후 집으로가는
3호선열차를 탔음.
연말이라그런지 사람도많더이다
운좋게 자리에 앉아서 가는데 옆에저씨가
꼼지락 거리시더니 폰을켜더니
드래곤플라이를 실행하더이다.
근데 매너모드가 아니였음 게임 인트로 소리가 꾀
컷기에 들리자마자 소리를 끄시겠지 하는 생각을
했는데 몇분이 지나도 안끄는거임.
처음에 주위 사람들이 동요하지않다가 너무소리도
크고 끌생각을 안하자 웅성거리기 시작했음.
필자는 옆에서 조금 짜증났기에 이제 얘기를 해야지
라는 생각을 한 동시에 부인되시는분한테
영상통화가 오는것임.....
그런데...
부인이아닌 딸인거 같은데 ...굉장히 어리고
이쁘장했음.. 그런데 갑자기 서로 통화를 수화로
하시더라구요.. 먼가 기분이 울컥..
통화내내 되게 행복에 겨운 표정을 하시는데
아까 짜증냈던 제 맘이 녹아내리고 죄송한마음이
들더라구요..
통화가 끝나구 아무래도 소리를 못들으셔서 그런가
보다하고 팔을 살짝 툭 건드려서 폰가르키고
매너모드로 해주고 왔습니다..
먼가 기분이 이상야릇해서 글써봤어요
어떡해 마무리지어야되나...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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