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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animal_576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사노바?★
추천 : 10
조회수 : 62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8/04 21:25:07
저희친정에서 7년째기르던 비숑브리제가있어요
집에서기르다 엄마가 호흡기질환이와서 마당에서
자유롭게 길렀는데 시골집이고 외딴곳이라 끈도 안묶었어거든요
3주전 친정에 애기데리고 놀러갔다가
애기가 새벽에 갑작이 고열로 응급실에 가게됐는데
도로로 차를막쫓아오는걸 돌려보내고
응급실가서 열내리고 집에와보니 강쥐가없는거에요
항상자유롭게 돌아다니다 집에 오길래 당연히 올줄알았는데
안오더라고요
걱정되는 와중에 애기가 다시고열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서
새벽에 갑작이 병원입원시키고 강쥐 걱정할틈도없이
병원있다가 퇴원해서 집으로왔습니다
그후로 3주 식구들이 모두 애가탔는데 시간이 넘 많이 지나
다들포기하고있었죠
근데 방금 엄마한테 전화왔는데 이녀석이 돌아왔다는거에요
누구한테 잡혔었는지 도망치느라 다쳤었는지 다리만 좀 절뚝거리고
긁힌 상처는 거의 아물었고
진짜 너무 계속 상처로남았었는데 진짜진짜 진짜 기쁘네요^^
낼이나 모레 당장가봐야겠어요
기특한것 똑똑한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똑똑할줄은
그리고 또 드는생각이 길에 돌아다니는 유기견이 모두다
버림받은건 아닐거란 생각도 드네요 시간이 좀 걸려도
다들 찾아가려고 노력중인건 아닐지
암튼 너무 기뻐 핸펀으로 두서없이 적습니다
동반견이나 동반묘 잃어버리신 분들 희망잃지마세요
세상에 기적은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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