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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주의]설국열차 월포드를 바로 죽이라했던 것에대한 다른 해석
게시물ID : movie_145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디든로드
추천 : 3
조회수 : 266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8/04 04:04:03
우선 제가 해석하는 설국열차에는 한국의 재벌사회가 있다고 생각해요

월포드를 한국의 재벌이라고 해석할수있다고 생각해요 

기차를 만들고 선로를 만드는데 월포드만이 모든 걸 한건 아니죠 분명 그 세계, 그가 왕이되는 세계는 수많은 사람들의 노동으로 이뤄냈던 것일거에요

하지만 유치원 칸의 홍보영상에도 나오듯 꼬마였던 월포드가 자라서 모든 역경을 혼자딪고 모든것을 이뤄냈다고 월포드는 자신을 선전하고 사회의 인식또한 그러하며 월포드를 찬양하죠 

월포드가 아니었으면 우리가 이렇게 까지 살아남지 못했다는 식이죠

혁명이 나아가는 도중에 길리엄은 커티스에게 월포드를 보면 아무말도 하기전에 죽이라고 하죠

그리고 커티스가 월포드와 만나는 순간 월포드는 '이것이 진실이다'라고 하며 꼬리칸의 정신적 지주였던 길리엄을 사실 자신의 가장친한 친구였으며 자신의 세계를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하나였다며 커티스를 패닉에 빠트립니다. 하지만 길리엄은 이미 죽었기 때문에 사실을 확인할수 없죠

하지만 여기서 월포드가 커티스에게 하는 말을  보면 영화에서 정확히 진실이다고 확인할수있는 말은
'길리엄이 커티스에게 두팔이 존재하는 것이 좋은 것이며 한팔보단 두팔로 여자를 안는 것이 더 좋다' 라고 말한 것뿐입니다.

그리고 월포드가 커티스에게 하는 말중에는 월포드가 커티스를 지켜봐왔으며 넌지시 모든 기차칸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것을 알고있다는 듯이 말합니다.

즉 이렇게도 볼수있는 거죠 

자신의 힘으로 모든 기차칸에서 어떤 일이 있고 어떤대화가 이루어지는지 알수 있었고 그것을 '길리엄은 자신의 절친한 친구였으며 이 세계를 유지하는 핵심적인 인물이었다'라는 거짓과 섞어 이제는 자신이 있는 가장 앞칸까지 온 커티스를 마지막까지 흔드는 거죠

본래 가장 훌륭한 거짓말은 70%의 진실과 30%의 거짓을 섞는 것입니다.

월포드의 말에 커티스는 말그대로 패닉에 빠져버리고 기차라는 세계를 바꿀 수 없음을 느끼고 월포드가 회유한대로 그의 자리를 이어가는 쪽으로 돌아서려는 듯 보입니다.

그래서 자신을 향하던 요나를 가로막죠 

하지만 요나는 그 세계가 실상 어떻게 돌아가고 있으며 꼬리칸 사람들이 어떤 생활을 했는 지를 바닥아래의 꼬마를 보여줌으로써 다시 깨닫게 합니다.

결국 월포드의 자리를 잇는 다는 것은 월포드 2세가 된다는 걸 의미 한다는 거죠

위와같은 모습들에서 월포드는 기득권, 한국사회에서 재벌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고 생각해요

그가 세계가 빙하기로 들어서기 직전의 기득권의 방해와 사람들의 조롱과 어려움을 이겨내고 자신이 많은 노동자의 고용과 그들의 노동의 힘으로 '자신 스스로' 이 기차 세계를  이룩하고 당연히 그 세계의 꼭대기, 왕, 기득권이 되었을 때 과거의 그들처럼 자신의 세계를 유지하는 것에 집착합니다.

그래서 그는 기차 세계를 벗어나려 하는, 기차 밖으로 나가려는 것을 그것이 가능하던 가능하지 않던 그것은 가능하지 않아야하며 어떤수를 쓰더라도 설령 공포를 조성하더라도, 또는 공포의 힘으로라도(얼어죽은 7인)('기차만이 지구에서 유일하게 생각할 수있는 안전한 곳이다') 막아야 하는 것입니다.
(어찌보면 여기서는 한국의 재벌뿐만 아니라 모든 '힘있는자'의 모습을 보여준다고도 할수있겠네요(ex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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