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kg 정도 나가던 몸무게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욕망을 가지고 올해 5월중순부터 헬스장에 등록해서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맘 같아선 매일 가고 싶지만, 저녁 약속이 있을때도 있고 주말엔 거의 못가고 하다보니 1주일에 대략 3일정도 가는것 같습니다.

두달반정도 지난 현재 82kg 인데요.

그 동안

1. 아침, 점심은 제대로 챙겨먹는다. (폭식은 아니고 그냥 양껏 먹었습니다.)

2. 저녁은 먹지 않는다. (가끔 약속이 생기거나 가족 외식이 있거나 하면 먹었습니다.)

3. 술은 최대한 자제. (애초에 술자리도 거의 안만들었고 있어도 맥주 500cc 한잔만. 원래 주량은 소주 2병)

4. 운동순서는 

5분정도 스트레칭-> 

15분 정도 러닝머신 (6km로 걷고 10km로 뛰고 1분씩 반복)-> 

15분 정도 크로스핏 WOD가 살짝 가미된 맨손 근력 운동 (푸쉬업, 스쿼트 등) -> 

30분 웨이트 (프리웨이트는 안했고 머신들...그냥 한세트 12개 3세트씩 한번 쭉 돌았습니다.) + 크런치 50개 -> 

40분 러닝머신 (방법은 위와 같음)

5. 무리해서 막~뺀다는 생각 안했습니다. 그래서 두달반이 지났는데도 8kg 밖에(?) 빠지지 않은거겠죠. 

여기서 살짝 질문입니다.

혼자 운동하는거고 PT를 받는것도 아니고 제대로 자세를 잘 모르기 때문에 지금은 그냥 위에 말한대로 최대 30분 정도의 머신 웨이트(?)만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근데 근력이 약한건지 몰라도 가슴운동 (버터플라이..라고 하나요..?) 할때 자꾸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 느낌이 드네요. 그러다보니 프리 웨이트는 더더욱 엄두를 못내고 있고....   

그리고 그렇게 12x3으로 한바퀴 돌아도 30분 안되는 경우가 훨 많습니다. 다른 분들 보면 40분~1시간씩 웨이트 한다고 하시던데요..

어떻게 하는게 제 지금 상황에서 적절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