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기고양이 정보
이름 : 커크 (예명)
나이 : 생후 2주 ~ 20일 사이로 추정
성별 : 아직 판정이 안됨
색깔 : 고등어
건강 : 건강상태는 매우 양호!
특징 : 애교가 많고 밥을 많이 먹음 +ㅁ+/ 눈망울이 커다랗고 팔다리가 김.
발견장소 :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재개발현장
※ 구조배경
약 2주전쯤 장마비가 쏟아지려고 할때 귀가길에 병아리처럼 우는 두마리의 아기고양이를 발견함.
한마리는 탯줄을 달고 재개발 공사장 비닐 밑에 있었고, 한마리는 태반을 달고 공사장 길가 옆 상자안에 있었음.
추측하기로 어미가 낳고 여기저기 물어다 숨겨놓았거나, 버렸거나, 어미가 숨겨놓은것을 사람이 버렸거나로 추정됨.
구조 당일 밤, 24시 병원으로 가 탯줄과 태반을 제거하고 분유를 사서 집으로 돌아옴.
밤새 케어하던 중 태반을 달고 있던 냥이(예명 스팍)가 무지개 다리를 건넘.
현재 다른 냥이인 커크는 활발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음.
※ 입양사유
현재 3살 성묘를 둘이나 키우고 있는데, 첫째가 특히 구조냥이에 대한 경계와 질투가 심함.
질투가 다른것으로 표현되는 것이 아니라 시름시름 앓아서 기운이 없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함.
회사를 다니기때문에 계속 붙어서 돌봐주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임 ㅠ
- 일단 대략적인 정보와 이전글의 주소를 넣었다긔.현재 냥이는 눈도 뜨고 동공도 생겨서 이제 조금씩 볼 수 있고,
잠깐이지만 두팔 두다리로 살짝이나마 걸을 수 있다긔! .조금이나마 이빨도 나오고 있긔 ㅠㅠ
초기에 몸무게가 100g 이었긔.. (세륜 나.......몸무게 흡) 근데 엊그제는 220g 이더라긔!
몇주만에 많이 크고 예뻐졌긔!
정말 이제 친구의 도움을 받아 번갈아가며 휴가내고, 반차쓰고... 회사에 몰래 데려가는 것에 한계까 온상황이긔 ㅠㅠ
(팀장님은 회사는 놀이터가 아니라며...........세륜 ㅠ 몰래 옥상에 데려다놓고 밥주고 그런날도 있긔..ㅠㅠ)
첫째냥이는 자꾸 시름시름.. 시름이 깊어지긔.. 애기를 격리시킨 방에만 들어가면 끙끙앓긔 ㅠㅠ
사실 입양하신다고 나타나신분이 있으셨긔... 약속까지 다 정했는데..
내일 입양날인데 돌연 오늘 취소하셨긔 ;; ㅠㅠㅠㅠ 저는 더 착찹해졌긔 ㅠㅠ
차라리 입양갔다가 돌아오는것보다는 훨 낫다는 마음으로 위로중이긔 ㅠㅠ
진짜 애교냥이긔! 골골골...골골이송을 입에 달고 살고 "싸랑해"한마디하면 바로 잠들긔..ㅠㅠ
이제 조금 커서 마냥 잠만 안자서 놀아도 주고싶은데 환경이 그러지 못해 미안하긔..
지난주에는 소드에서 천사같은.. 4마리 성묘를 키우고계신 "양말이누나"집사님이 5일정도 임보해주셔서
회사캠프도 다녀오고, 야근도 하고 그랬긔ㅠㅠㅠ
저보다 훨 애정을 가지고 보살펴주실 천사님들 기다리긔
애교가 진짜 쩔.........어서 둘째냥이나 첫냥이로 데려가시면 정말정말 눈을 뗄 수가 없긔 ㅠㅠ
정말 애교 쩔어요
앞으로 1-2주만 분유 주면 이유식 할테고 그럼 손이 좀 덜갈꺼에요..
저도 양말이 포함 5냥이 아가때부터 키워봤는데 나중에 이 아깽이가 거묘가 돼었을때의 뿌듯함이 이루 말할수가 없어요
혹시 이 냥이가 내냥이다 싶은 분 있으시면 연락 주세요-
잉여 드립은 드립이니까 너무 노여워 하지 마시구요 ㅋㅋ 커크가 마음착한 집사 만나 햄볶았으면 좋겠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