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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아깽이 집사가 되실 분 어디 안계시나요? 사진 많음 주의
게시물ID : animal_574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yangmal2
추천 : 10
조회수 : 90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8/03 21:01:17
저는 이 아깽이를 구조한 사람은 아니고 한 4-5일 임보했던 사람이구요
사정이 딱해서 어서 입양되었으면 하는데 너무 상아깽이라 입양이 잘 안돼는 모양이에요..

이런 아깽이는 정말 잉여가 아니면 기르기 어려울 것 같은데 (저도 잠깐 잉여인 5일동안 임보함;)
여기 그렇게 잉여가 많다면서요? (동생이 알랴줌)

암튼 사진이라도 구경하시고 가세요- (본문 맨 밑에 구조자 글도 있어요!)

IMG_4066.jpg
눈 뜬 다음날 찍은 사진인데도 눈이 큰걸 보면 다크면 진짜진짜 눈이 클것 같아요

iPhone_0.jpg
애가 순해서 우유 먹을때랑 똥쌀때 말고는 잠자거나 꾹꾹이 하거나밖에 안해요

IMG_4002.jpg
누워서 노는 커크

IMG_4007.jpg
눈 뜬 날 찍은 사진이라 빙구같이 찍혔지만
이 사진을 올리는 이유는 배때기를 보라곸ㅋㅋㅋㅋ
참나 다 크면 너른 흰 물렁거리는 배때지를 가질수 있어요

IMG_4010 (1).jpg
허공에도 꾹꾹이 해요.. 팔 각도좀 보라구요

8.jpg
생후 2주차 아깽이의 그루밍

IMG_4085.jpg
우유!!!!!!
분유로 우유 제조하면 흥붕흥분하는 커크

IMG_4109.jpg
으아악 배고픔요
3시간마다 우유 주고 있는데
진짜 줄때바다 배터지게 주는데 또 다음 타임 돼면 ㅇ엄청 먹어요

IMG_4136.jpg
이 고양이는 제가 기르는 고양이에요 (양말군)
병원에 데려가면 모든 의사가 놀라는 거묘죠

IMG_4163.jpg
엏휴 양말ㅇ이 머리보다 작은 커크

IMG_4166.jpg
그래도 양말군이 임보하는 동안 커크 많이 챙겨줬어요
양말이가 덩치는 커도 엄청 순해요

제가 입양하고 싶지만.. 집에 4묘가 눈 시퍼렇게 뜨고있고
언니가 한마리만 더 추가하면 목을 따버리겠다고..

P20130725_095038649_32AADB29-4F3F-4CEF-AB37-CBEF3E9EC256.jpg
가슴 갈기도 있음


쭙쭙쭙쭙쭙쭙


허공에 하는 꾹꾹이




우유 주면 딱 버티고 잘먹는 건강한 아깽이에요



여기서부터는 소드 펌 (허락받음)

※ 아기고양이 정보

이름 : 커크 (예명)

나이 : 생후 2주 ~ 20일 사이로 추정

성별 : 아직 판정이 안됨

색깔 : 고등어

건강 : 건강상태는 매우 양호!

특징 : 애교가 많고 밥을 많이 먹음 +ㅁ+/ 눈망울이 커다랗고 팔다리가 김.

발견장소 :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재개발현장

 

 

※ 구조배경

약 2주전쯤 장마비가 쏟아지려고 할때 귀가길에 병아리처럼 우는 두마리의 아기고양이를 발견함.

한마리는 탯줄을 달고 재개발 공사장 비닐 밑에 있었고, 한마리는 태반을 달고 공사장 길가 옆 상자안에 있었음.

추측하기로 어미가 낳고 여기저기 물어다 숨겨놓았거나, 버렸거나, 어미가 숨겨놓은것을 사람이 버렸거나로 추정됨.

구조 당일 밤, 24시 병원으로 가 탯줄과 태반을 제거하고 분유를 사서 집으로 돌아옴.

밤새 케어하던 중 태반을 달고 있던 냥이(예명 스팍)가 무지개 다리를 건넘.

현재 다른 냥이인 커크는 활발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음.

 

 

※ 입양사유

현재 3살 성묘를 둘이나 키우고 있는데, 첫째가 특히 구조냥이에 대한 경계와 질투가 심함.

질투가 다른것으로 표현되는 것이 아니라 시름시름 앓아서 기운이 없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함.

회사를 다니기때문에 계속 붙어서 돌봐주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임 ㅠ

 

 

 

- 일단 대략적인 정보와 이전글의 주소를 넣었다긔.현재 냥이는 눈도 뜨고 동공도 생겨서 이제 조금씩 볼 수 있고,

잠깐이지만 두팔 두다리로 살짝이나마 걸을 수 있다긔! .조금이나마 이빨도 나오고 있긔 ㅠㅠ

초기에 몸무게가 100g 이었긔.. (세륜 나.......몸무게 흡) 근데 엊그제는 220g 이더라긔!

몇주만에 많이 크고 예뻐졌긔!

 

 

정말 이제 친구의 도움을 받아 번갈아가며 휴가내고, 반차쓰고... 회사에 몰래 데려가는 것에 한계까 온상황이긔 ㅠㅠ

(팀장님은 회사는 놀이터가 아니라며...........세륜 ㅠ 몰래 옥상에 데려다놓고 밥주고 그런날도 있긔..ㅠㅠ)

첫째냥이는 자꾸 시름시름.. 시름이 깊어지긔.. 애기를 격리시킨 방에만 들어가면 끙끙앓긔 ㅠㅠ

 

 

 

사실  입양하신다고 나타나신분이 있으셨긔... 약속까지 다 정했는데..

내일 입양날인데 돌연 오늘 취소하셨긔 ;; ㅠㅠㅠㅠ 저는 더 착찹해졌긔 ㅠㅠ

차라리 입양갔다가 돌아오는것보다는 훨 낫다는 마음으로 위로중이긔 ㅠㅠ

 

 

진짜 애교냥이긔! 골골골...골골이송을 입에 달고 살고 "싸랑해"한마디하면 바로 잠들긔..ㅠㅠ

이제 조금 커서 마냥 잠만 안자서 놀아도 주고싶은데 환경이 그러지 못해 미안하긔..

지난주에는 소드에서 천사같은.. 4마리 성묘를 키우고계신 "양말이누나"집사님이 5일정도 임보해주셔서

회사캠프도 다녀오고, 야근도 하고 그랬긔ㅠㅠㅠ

 

저보다 훨 애정을 가지고 보살펴주실 천사님들 기다리긔

애교가 진짜 쩔.........어서 둘째냥이나 첫냥이로 데려가시면 정말정말 눈을  뗄 수가 없긔 ㅠㅠ




정말 애교 쩔어요 

앞으로 1-2주만 분유 주면 이유식 할테고 그럼 손이 좀 덜갈꺼에요..

저도 양말이 포함 5냥이 아가때부터 키워봤는데 나중에 이 아깽이가 거묘가 돼었을때의 뿌듯함이 이루 말할수가 없어요


혹시 이 냥이가 내냥이다 싶은 분 있으시면 연락 주세요-

잉여 드립은 드립이니까 너무 노여워 하지 마시구요 ㅋㅋ 커크가 마음착한 집사 만나 햄볶았으면 좋겠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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