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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이 말하는, 가수의 수익모델과 해외진출
게시물ID : star_1728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여론조사甲
추천 : 4
조회수 : 185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8/03 15:18:41
방시혁
음원시장은 더 이상 수익모델일 수 없어요. 음원을 포기하는 게 세계적인 추세가 된 거 같아요.
음원은 음반을 대체하지 못한다. 콘서트와 굿즈(goods)와 인도어스먼트(endorsement)로 수익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아직 한국에서는 가수는 음악을 팔아야 하며, 그것이 진정한 가치라고 여기고 있어요.
사실 옛날엔, 한 18/19세기엔 누가 음악을 팔았어요. 20세기 초까지도 음악이 아닌 악보와 공연을 팔았잖아요.


방탄소년단이 아이돌을 한다고 생각했을 때부터 음원 수익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어요. 그냥 빅뱅이랑 원더걸스같이 음원도 잘 된 아이돌도 있으니까 우리도 어쩌면? 이 정도지 음원으로 돈을 벌겠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어요.


오히려 콘서트를 가장 중요하게 봐요. 공연 시장을 노리려면 결국 중국으로 가야 해요.
일본은 이제 기본인 거죠. 옛날엔 국내가 디폴트, 일본이 진출, 중국이 옵션이었는데 지금은 국내와 일본이 디폴트, 중국이 진출. 이런 구도여야 한다고 보는 거죠.


두 번째로는 인도어스먼트에요. YG가 되게 잘 보여주고 있어요. 공연이 잘 되면 인도어스먼트가 가능해지거든요.
계속 협찬을 붙이죠, 모든 광고가 공연과 함께 움직이죠.


그리고 마지막이 굿즈인데, 이게 결국 수익 모델이 되어야 해요. 기반은 팬덤이지만 거기서 점차 넓어져야죠.




차우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방금 언급한 부분은 이미 미국의 메이저 음반사들도 지향하고 있는 쪽이니까요.




방시혁
그럼요, 라이브네이션이 음반업계 전면에 등장한 것도 음반 사업의 미래가 없다고 판단한 결과라고 봐요.
자신이 음악 산업의 핵심이라는 생각, 그래서 제이-지와도 계약하고 한국에서도 계약하는 거죠.
직배사들도 공연으로 다 돌고 있는 건 음반을 팔아도 답이 안 나오니까.




차우진
그렇다면 적어도 빅히트의 경우는 시장을 더 크게 상정하고 있다고 보이는데요, 중국 진출에 대한 얘기를 좀 더 해주시죠.




방시혁
중국이 되게 중요한 이유는 현재 가능한 시장이 거기뿐이니까요.
브라질은 제가 볼 때는 비행기 값도 안 나올 거 같고. 오히려 일본은 줄었어요.


그래서 저는 SM을 보면서 ‘역시 SM이다!’ 막 박수치고 있어요.
엑소(EXO)가 지금처럼만 쭉 가주면 그 다음, 동방신기와 보아가 했던 것처럼 시장을 만들 수 있는 거죠.
제가 볼 땐 중국은 지금까지 메인 시장이었던 적이 거의 없어요. 연예인 한둘이 드라마 찍고, CF 찍는 건 시장이라고 할 수 없죠.


http://www.weiv.co.kr/archives/6408




*****




한국은 음원정액제로 음악시장이 망한거고,
음원종량제로 아이튠즈가 들어오면, 다시 살아날꺼라고 생각했는데


제작자들은 아예 음원으로는 답이 없고,
콘서트투어가 살길이다라고 생각하는듯함


하긴 기획사들 인터뷰 보면, 음원을 그렇게 강조하지는 않는듯하긴 했음
공통적으로 언급되는 핵심은, 유튜브(뮤직비디오 세계 조회수)와 중국(현재 세계2위 경제대국, 미래 세계1위 경제대국)



미국의 빌보드도 음원위주의 차트는 아니긴함
라디오 방송차트에서, 음원차트로 이동한게 아니라, 유튜브 차트로 이동했음
강남스타일이 음원에서 성공했지만, 라디오 방송차트에서 실패해서, 2위 (유튜브 포함전)
젠틀맨이 음원에서 실패했지만, 유튜브에서 성공해서, 5위



그래도, 유영진 하드코어SMP는 사회악이라고 생각함
유튜브 최강자라는 싸이는 SMP와는 정반대 성향이고,
SM가수곡중에 유튜브 조회수 제일 높은 Gee도 SMP와는 정반대 성향이다.
동방신기 돔콘서트하면 떠오르는 곡은 Love in the ice이지, 뭔놈의 SMP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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