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길냥이에게 밥 주고 있는 놈인데요.
혹시 보고 싶어하시는 분들 있을까봐 올려봐요..^^
혹시라도 이전 시리즈(?)가 보고 싶으시다면 아래 링크 클릭하시면 됩니다~
음흉한 길냥이.jpg 길냥이.jpg 길냥이2.jpg 길냥이3.jpg + 동영상 2개 길냥이4.jpg 요새 밥을 바치고 있는 녀석들 3마리 다 살이 오동통하게 올라와 있습니다.
그 중 치즈 한마리는 어린것 같은데 임신한..것 같고요.
난 눈에서 레이져가 나온다옹~ ㅋㅋ!
제가 귀여워하는 나비 녀석입니다. 어찌나 애교가 많던지.. 요새는 애가 저희한테 삐진 듯 합니다.. 왜냐하면 불청객이 나타났거든요..
한가로이 밥을 얻어 먹으며 평온한 나날을 보내던 녀석들 앞에 불청객이 나타납니다.
그 녀석은 바로..!
터앙(터키시 앙고라) 녀석이였습니다. 길냥이 된지 얼마 안된듯 한데 어찌나 빼빼 마르고..
경계심이 심하던지.. 지금 보니 곰팡이도 있는 듯 한데 밥 먹고 하니 많이 나아진 것 같습니다..
이 녀석이 기존 3녀석과 친하게 지내면 좋으려만.. 치즈 2마리랑 터앙이랑 서로 경계하고 싸우더군요.
나비 녀석은 '그래, 너네는 놀아라 난 밥이나 먹고 풍류를 즐기련다' 모드고요 ㅋㅋ
터앙 vs 나비, 치즈1, 치즈2 모드? ㅋㅋ
한 한두달여를 저희를 피해다니다가.. 이래선 자기가 죽겟다 싶엇던지..
마음을 열어주더군요. 나에게 밥을 달라, 나를 쓰다듬어줘라, 나를 이뻐해달라 라고요 ㅋㅋ
이건 제 얼굴이 나와 협오 사진이지만.. 이 자세까지도 허락해주더군요 ㅋㅋ
소총 잡듯이 찍고 싶었지만.. 이거라도 어딥니까 ㅋㅋ!!
어제도 이 녀석들 밥 주러 갔었는데.. 고등어 한마리가 보이더군요..ㅡ,.ㅡ;
이녀석들이 소문을 듣고 한마리 한마리씩 오는건가.. ㅋㅋ
마무리를 어떻게 지어야 될지 몰라서, 술 취해서 공원 정자에서 잠든 저한테 와서 같이 잠든 녀석들 사진 올리고 끝낼게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