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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에 있는 102보충대의 해체설이 제기되자 춘천시의원들이 집단 성명을 채택하는 등 해체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춘천시의회는 20일 열린 임시회에서 ‘춘천 102보충대 해체 철회를 위한 성명서’를 채택했다. 시의회는 성명서를 청와대와 국회, 국방부 등에 보내고, 서명운동 등 102보충대 해체 반대 운동에 나설 참이다. 시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102보충대는 전국에 춘천이 알려지고 장병과 가족들이 춘천을 다시 찾도록 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102보충대 해체 시 방문객이 끊기게 돼 인근 음식점과 택시업계, 숙박업소 등의 타격이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강원도는 경기도에 견줘 교통과 숙박 등이 열악해 직접 입영하는 것보다 보충대를 거치는 것이 국민 편의에 부합한다. 102보충대를 해체하려면 식당 상인 등이 다른 사업으로 전환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왜 102보충대를 해체하는데 주변 상인들 사업 전환까지 도와줘야 할까요?
그동안 입대 장병들과 그 가족들 등쳐먹을 동안 방치(?)해준 것만 해도 감사해야 할 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