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삼실에 매일 출근하시는 길냥이가 있는데요.
길냥이 주제에 입이 고급인지 싸구려 사료는 안먹고 비싼것만 먹어요.
그래서 밥을 밖에다 못주고 삼실 안에서 주는데..(밖에다 내놓으면 참새,까치가 다 먹는...)
아침에 와서 사료를 주면 깨작깨작 먹다가..
제 책상으로 와서 냐옹냐옹 거립니다.
밥이 부족했나하고 가보려고 일어나면
잽싸게 밥그릇으로 달려가서 또 깨작깨작.....(그 많은 사료 알갱이들중에 고르고 골라서 씹어먹는...)
왜 그러지 하고 다시 자리로 와서 일을 하려고 하면..
또 와서 냐옹거리고....
그럼 또 안가볼수가 없어서 일어나면 잽싸게 밥그릇으로 가고..
옆에 잠시 쪼그리고 앉아있으면 그나마 좀 먹는데 그것도 몇알먹으면 그루밍 모드로 돌입하고..
한끼 먹을때마다 몇번이고 반복됩니다..ㅡㅜ
도대체 왜 그러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