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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용팝 관련글을 보다 든생각 "편가르기는 적당히"
게시물ID : freeboard_7045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머는옵션
추천 : 0
조회수 : 28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8/02 18:52:23
"크래용팝 일1베돌이라는데.... 노래랑 퍼포먼스가 재미있네요... 제가 이상한가요??"
하는 글과 그 댓글들을 보고 든 생각입니다.
논란에 여지가 있기에 글을 편견없이 유심히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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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용팝 = 일1베용팝, 일1베돌
위와같은 고정관념이 생긴것은 분명합니다.
 
이에 대해서 왈가왈부는 하지 않겠습니다.
연예인이 그들의 신념을 아웃팅 당했든, 커밍아웃을 했든.
그것은 그들이 책임을 질 일이고
그것에 대해서는 각자 본인의 잣대에 맞게 평가하시고,
보이콧을 하든, 안티가 되든 그것은 각자의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들의 노래를 평가기준에 있어
가수의 정치적 신념, 색깔을 얼마나 적용할 지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노래도 표현의 한 장르라고 생각한다면
표현과 생각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임이 틀림없습니다.
민중가수의 노래를 평가함에 있어서는
가수의 정치적 성향 또한 음악에 대한 평가를 함에 있어
중요한 평가요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지금보다 가사에 비중을 더 두었던 조금 지난 노래들 또한 어느정도는 평가 요소에 포함이 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최근 아이돌들의 노래에는, 정치적 신념 혹은 색깔이 표현되었다고 볼수는 없을것입니다.
노래의 형성배경 자체가 상업주의를 표방하고 "돈되는 노래"를 만든다는 면에서
평가 받을 수는 있겠지만 노래의 내용에서 정치적 평가가 이루어 질 수 있는 부분은 거의 희박하다 생각합니다.
 
요즘 나오는 아이돌의 노래는 지극히 미학적(귀로, 눈으로 느끼는) 관점으로 평가된다고 생각합니다.
각각의 개인들의 취향은 모두 다르기에
같은 노래를 듣고 다른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충분히 크래용팝의 노래를 듣고 보며 재미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댓글에는
"일베글이 재밌다고 일베할꺼냐"들의 글이 달리고
반대를 먹는 일도 많습니다.
 
노래에 대한 느낌을 갖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그 이후에 그 가수에 대한 평가를 내리고
노래가 좋지만 난 그가수의 삶이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에 보이콧 할테다
노래가 좋진 않지만 난 그 가수의 삶이 마음에 들기에 가수의 팬이 될테다라고 하는 입장 또한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베돌이 부르니깐 그노래를 좋아해서도 안된다"하는 입장은
일베들이 주장하는
"좌좀 연예인 ;여" 하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어다고 생각합니다.
유연한 사고로 나눌껀 나눠서 평가하고
연관지어야할 것은 연관지어서 평가할 수 있는 오유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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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성입니다.
솔직한 말로 "군 가산점제도" 주면 좋을것 같습니다. 저한테는 이득이지요
하지만 그것이 불합리 하고,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고,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저의 안위에 대한 욕망을 억누르고 "군 가산점제"에 반대를 합니다.
 
오유인들은 무조건적인 편가르기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크래용팝에 대한 평가와 같은 가십거리에서 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편가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사람 100명이 있으면 100명의 정치색이 있고 100명의 색깔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촛불을들고 모인 20000명이 있으면 20000가지의 정치색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지금 그 촛불로 모인 사람들이 한색깔로 보이는 것은
촛불의 색깔들이 모두 같은 방향성을 갖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작은 의견차이 하나로 상대를 이단으로 몰거나
일1베충으로 매도 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오유가 생각의 큰 흐름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모인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그 흐름속에서 작은 차이들은 편가르지 말고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너 일1베충"하면서 귀를막고 입을 막고 따돌려서 쳐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다양성은 중요합니다 .
생각의 다양성도 중요합니다.
큰 흐름을 같이하는 오유 내에서도
작은 흐름들의 다양함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눈팅 시작한지 2달밖에 안된 뉴비 오징어가 길게 지껄여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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