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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안 허스키 좋아하시는분 계세요?!ㅎ
게시물ID : animal_572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완소
추천 : 11
조회수 : 145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8/02 10: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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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 분양 받을때 찍은 단체 가족사진입니다 ㅎ_ㅎ 너무 사랑스럽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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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 물고 있는게 현재 분양받은 강이구요... 옆에 누워서 쳐다보는 실버아가너무귀엽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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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 허스키 키워도 되냐고 물어 보시는 분도 많이 있으신대요...

일단 불가능 하지는 않습니다 ㅎ 하지만 꽤나...꽤나 많은 인내심과 노력을 요한다는 것뿐.......

실내에서만 키우면 애들 다리도 휘고, 운동량도 절대적으로 부족해 지기 때문에!!!
하루에 한시간이상!! 자전거 타기나 달리기가 필요하구요 아님 파워워킹으로 두시간정도는 산책해줘야 되더라구요...
여름엔 더워서 한밤중에 해야되구요 ㅋㅋ
총명하거나 훈련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여서... 훈련 시키려면 조금 시간이 더 들구요...(개체마다 틀리겠지만요.. 저희 건이는 근 4개월의 배변훈련을 통하여 지금 70%정도? 가리구요...대신 앉아 기다려 손 엎드려 등은 반복 2번만에 마스터.
강이는 배변은 한번에 100%가리지만 앉아 기다려 손 엎드려 등이 아직 안되요..ㅋㅋㅋ)

주인에게 보이는 충성심보다 사물에 대한 호기심이 왕성한 아이들이라서
한눈 팔거나 리드줄을 놓치게 되면 세이 굿바이 입니다.......미친듯한 스피드로 움직이는거 따라가요.......

전 3번 정도 놓쳤는데 그때마다 죽음의 레이스....쟤는 도망가고 나는 잡으러가고.....

뭐 큰소리내고 속된말로 지랄발광떨어서 나를 보게 한다음 반대편으로 나잡아봐라~ 하면 뛰어온다고들 하시지만....
이미 자전거나, 오토바이에 꽂힌 아이 시선 돌리기는 여간 어려운게 아니지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산책은 펜스 없는 곳이라면 항상 리드줄 하셔야되구요. 허스키 아가들은 거의...거의 콜링이 안되요 (이것도 개체마다 틀리겠지만요)

건이는 부르면 오는게 손에 꼽을 정도로 적구요, 강이는 부르면 잘와요...ㅋㅋㅋㅋㅋ


아...털빠짐 물어 보신분도 계신데
"저는 고양이 키워서 털빠지는거 익숙한데..." 라고 하시는 분계시더라구요... 저도 고양이 2마리나 있는데요....
고양이가 털빠지는 정도로 허스키도 털이 빠져요.....^^;;
근데 크기가 몇배나 크니...털이 몇배나 빠지겠지요?.......
건이가 침대 올라와서 애교 한번 피고 가면 찍찍이롤러가 10장은 들어갑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에 태우고 드라이브갔다가 오면 청소기 필터가 2번을 갈아야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빗질 시작하면 목도리 하나 짤정도는 나와요 (털갈이 시즌ㅋㅋㅋ)
빗질 시작하면 단단히 뭉치면 야구공 하나 정도는 나와요 ㅋㅋ(평소)

산책도 힘들고, 콜링도 안되고, 훈련도 오래걸리고, 힘은 좋고, 털은 몽땅빠지는데 왜 키우냐구요?

허스키니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만한 패널티는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는 매력터지는 아이들입니다 ㅎㅎ


종종 커가는 사진 올려드릴께요 ㅎ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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