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WESG(World Electronic Sports Games) 2016
중국의 알리바바 그룹이 후원하는 새로운 세계대회입니다.
스타크래프트 2 종목은 전세계 예선을 거쳐 24명의 선수가 본선에서 맞붙습니다.
본선 경기는 12월 중국에서 치뤄질 예정이며, 200,000$, 우리 돈 2억을 넘는 어마어마한 우승상금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 예선을 거쳐 전태양과 조성주가 대표로 선발되었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예선을 앞두고 있습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예선에는 12개국 18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치뤄질 예정입니다.
조별예선을 거쳐 각 조 상위 2명이 8강에 진출하며, 6명의 선수만이 WESG 본선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2. 스타2 대격변 토너먼트: 더 비기닝
GSL TV에서 진행하는 단기 토너먼트 대회입니다.
11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 연속 치뤄지며, 강남 아프리카 FreecUP Studio 2층에서 진행됩니다.
새롭게 적용될 예정인 대격변 패치를 기준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며, GSL 시즌2, SSL 시즌2의 16강 진출자에게 시드를 부여해 쟁쟁한 게이머들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우승자에게는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집니다.
각 종족별 참가 선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아직 확실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선수 개인 사정에 따라 일부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T: 고병재, 김동원, 전태양, 한이석
P: 김도우, 조지현, 백동준, 김준호, 김대엽, 주성욱, 김유진, 김명식, 최성일, 서성민
Z: 강민수, 이병렬
3. 스타크래프트2 팀리그 VSL
트위치가 후원하는 VSL에서 스타크래프트 2 팀리그를 진행합니다.
11월 10일 목요일 개막 예정이며, 독산동 VSL 스튜디오에서 경기가 진행될 듯 합니다.
선수 명단 및 상세 일정은 표로 첨부합니다.
4. 올리모리그 2016 그랜드 파이널
트위치의 후원을 받으며 2016년 내내 달려온 올리모리그.
한해를 마무리짓는 그랜드 파이널이 11월 17일, 지스타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에서 펼쳐집니다.
아직 정확한 상금 규모와 선수 구성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월장원전 우승자 기준으로 김기현, 김민철, 박진혁, 서성민, 변현우, 김동원, 어윤수에게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이며, 선수 개인사정으로 인한 교체나 추가 합류할 선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5. 홈 스토리 컵 XIV
독일의 해설자 Take, 데니스 게흘렌이 주최하는 홈 스토리 컵의 14번째 대회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독일 크레필드에 있는 데니스 게흘렌의 집에서 대회가 열리며,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쉴새없이 대회가 진행됩니다.
우승 상금은 10,000$, 우리 돈 천만원 이상이기 때문에 만만치 않은 경쟁이 펼쳐질 것 같네요.
현재 20명의 초청 선수가 발표되었으나, 이 중 장민철은 부상으로 인해 참가를 포기했습니다.
향후 추가 초청 선수 및 예선 통과 선수 발표를 기다려야 더 정확한 선수 명단이 확보될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공개된 국내 초청 선수는 김대엽, 주성욱, 조지현, 김유진, 전태양, 강민수, 이병렬입니다.
6. WCA(World Cyber Arena) 2016
역시 중국에서 개최되는 세계 규모의 게임대회입니다.
총 12명의 선수가 본선에서 맞붙게 되며, 총 상금 규모가 200,000$에 달하는 것으로 보아 우승시 상금은 1억원 이상일 듯 합니다.
WCA 본선은 중국 베이징에서 12월 15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될 예정입니다.
아시아-태평양 예선은 지난 4월 치뤄졌고, 조지현, 변현우, 김동원, 고병재가 출전권을 확보했습니다.
7. IEM(Intel Extreme Masters) XI 경기
2008년 이후 8년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IEM 대회입니다.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며,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 예정되어 있습니다.
아직 정확한 대회 방식 및 참가 선수에 관해서는 결정된 바가 없습니다.
지역 제한 문제 때문에 명확한 변화가 없을 경우 국내 선수들은 초청 방식으로 참가할 듯 합니다.
어려운 시절을 지나가고 있는 스타크래프트 2지만, 아직 대회는 이어지고 선수들은 열정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남은 건 팬들의 응원 뿐이겠죠.
다가올 블리즈컨, 그리고 그 이후의 대회들을 함께 뜨겁게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도 언젠가는 봄이 돌아올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