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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의 거문고를 타는 바위 '영금정'과 '동명항'
게시물ID : travel_34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o완두콩o
추천 : 1
조회수 : 191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8/01 14:24:17

거문고를 타는 바위 '영금정'과 '동명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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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에 부딪치는 바닷물이 거문고소리처럼 들린다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속초등대 밑의 바닷가에 크고 넓은 바위들이 많이 깔려 있는 곳이 있다.
영금정(靈琴亭)이라 불리는 곳. 도심으로부터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경관이 빼어나 사시사철 많은 이들이 몰려와 휴양지, 피서지 또는 낚시터로
널리 애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산관광도시개발의 일환으로 도와 시 당국의 지원 하에
해변유원지로 개발되어 횟집 및 민박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보기에는 그저 평범한 바위처럼 보이는 곳이지만 이곳을 지칭하는 이름은 알려진 것만 해도
영금정을 비롯하여 화험정(火驗亭), 비선대(秘仙臺)까지 세 가지나 된다.
비선대라는 명칭은 선녀들이 밤이면 남몰래 내려와 목욕을 하면서
신비한 곡조를 들으며 즐기는 곳이라는 전설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이곳을 영금정이라 부르게 된 것은 정각이나 정자가 있어서가 아니다.
이곳에 세워진 정자는 최근에 세워진 것이다.
영금정은 본래 사방이 절벽을 이룬 석산이었다.
이 석산 절벽 위에는 각양각색의 괴석들이 정자 모양으로 둘러서 있었는데,
그 석산 꼭대기에는 큰 노송이 두 그루 서 있었다고 한다.
이 석산의 세 면은 바다에 접하고 있었고 좁은 길이 있어서 어렵게
그 꼭대기에 오르면 평평한 암반이 나와 몇 사람이 앉아서 놀 수 있는
그야말로 정자 노릇을 했었다.
석산 꼭대기 바위 바닥에는 장사가 천마를 타고 달린 것 같은 말 발자국도 있었고,
말의 죽통 같은 괴석도 있었다고 전해진다.
특히 이 괴석을 발길로 툭 차면 징소리 같은 소리가 난다고 해서 징바위라고 불렀다고 한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한 사람이 치거나 여러 사람이 치거나 울리는 정도와 소리는 같았다고 한다.
그러나 '영금정'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연유는
파도가 이 석산 벽에 부딪치며 만드는 신묘한 음곡 때문이다.
바위에 부딪치는 파도의 소리가 신령한 거문고 소리 같았다고 한다.
이 지역 주민들은 밤마다 선녀들이 몰래 내려와 이 신령한 거문고 소리를 듣고 올라갔었다고 한다.
지금은 안타깝게도 과거 '영금정'이라는 이름의 유래가 되었던 그 석산은 볼 수 없고 그 자리만 남아있는데 그 이유는 일제시대 속초항만공사의 석재로 쓰기 위해 영금정 석산을 깨었기 때문이다.
이곳에 다시 이 지역 주민들이 힘을 합해 정자를 세운 것은 과거 신선이 거문고를 타고 선녀들이 유희하던 그 석산에 대한 아쉬움 때문이 아닐까?
 
출처 문화콘텐츠닷컴 (문화원형백과 산조), 2012, 한국콘텐츠진흥원
 
 
 
 
 
 
영금정 동명항 다녀왔어요! ㅎ0ㅎ
영금정은 동명항 바로 옆에 있어요 ~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걸어서 한 10분 - 15분 걸으면 나옵니당~!
제 군화 외출이라 다녀왔어요!!ㅎㅎ..
 
 
 
 
 
 
 
 
군화 얼굴은 비공개!.. 찍으면서
"인터넷에 올리지만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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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올려~ 안올려~ 얼굴만 가릴게 ㅎㅎ.. 
뒤에 영금정이 보입니당ㅎㅎ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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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는 입구예요!
 
 
 
입장료는 없어요~ 입장마음은 있어요~
 
깨끗히 그리고 정자에 앉지마세요~ 앉지말라고 돼 있는데 다들 앉으시더라구영!
제 군화도 앉음 저도 앉음..ㅎ...앉고 나서야 깨우침 띙..!!
죄송함다(__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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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는 길에 동명항의 모습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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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게 영금정일꺼예요! 그럼 제가 올라간 정자는 뭐죵..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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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튼 경치는 좋네요! 날씨는 꾸리꾸리!_! 했지만
함께하면 즐겁고 행복한 사람과 같이해서 좋았어요! 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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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앉으시면 안되요! 위험해요 ㅠㅠ!
저도 앉고 사진찍고 나서 꺠우쳤다는...
 
ㅋㅋ옆에 낀 도시락 통좀 보세요.. 제가 도시락 싸고 가서
남자친구가 하루종일 도시락 통 끼고 살았네용~
 
되도록이면 일회용은 줄입시다! (읭?ㅋ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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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다 본 동명항의 모습 이예요!
회센타도 있고 ~ 방파제 근처에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곳도 있더라구요!짱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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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항 선박들이 모여있는 곳 이예요!
작고 아담하니 바다냄새가 물씬~ 풍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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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섬하나가 보이네요 무슨 섬일까요? 저도 궁금합니단..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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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에서 내려와서 동명항에 갔어요~
사람들이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속초를 많이 찾아주셨네요~
 
직접 횟감을 가져와 파시는 아주머니 분들이 몇 보여셨어요~ 물론
쭉 들어가면 회센타에도 많습니다 횟감!!
회가 먹고싶었지만 가난한 학생인지라 ㅠㅠ.. 다음엥! 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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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저씨 입맛 인가봐요 (전국의 아저씨 분들께 죄송합니다)
이거 이름도 모르는데 아빠가 종종 길거리음식 사주시던거라서 추억에 젖어 먹어봤어요!
 
종이컵 한컵에 3000원인데 가격에 추억까지 포함해 있네요
비싸...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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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쑤시게로 먹으려는 서울 촌놈 남자친구 입니다..
이건 입구에 입을 갖다대고 쪽! 빨아 드셔야되요~
먹을건 없지만 짭잘하니 맛나요!ㅎㅎ
 
 
 
작은소라(?) 먹으면서 동명항 구경도 하고~
배가 출출해져와서 튀김을 먹으러 갔어요!
동명항엔 튀김집이 아주아주아주 많답니다!
제일 기름이 꺠끗해보이고 정다운 할머니가 맞아주는 것 같았던 집으로 갔어요!
야외에 튀김기를 내놓고 튀기셔서 기름이 꺠끗한 집으로 잘 보고 가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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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으로 갔어요~ 할머니가 많이 주셨어요! 이게 얼마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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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튀김, 새우튀김 5000원치 입니다!
짱짱많음... 오징어,새우만 샀는데 고추랑 감자튀김은 서비스로 주셨어영!힣..
고추튀김은 안에 소가 없어서 별로였어요ㅠㅠ
다른건 다 맛있었어요! 특히 감자튀김ㅋ
고구마 튀김인줄 알고 안먹고있었는데 감자튀김 이었더라구영 ㅠㅠ
하나밖에 못먹음 남자친구가 다먹음 .. 엉엉
그래두 오징어튀김 새우튀김 내가 더 많이 먹었따!ㅎㅎ
 
이렇게 튀김을 배불리먹고
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 있는 식당에가서
오징어순대랑 해장국하나 시켜서 먹었어요
사진은 없어요! 먹느라 사진 생각이 안났음..
 
이번 속초여행은 끝!
 
속초를 종종 가지만 속초 너무 좋아요
설악산도 있고, 내가 사랑하는 봉포머구리집 물회도 있고,
오징어순대도 있고, 관광수산시장 먹거리도 있고,
(하다보니 다 먹을거..ㅎ/;;)
영랑호,엑스포공원도 있고
아 ! 다음엔 엑스포공원을 글 올릴게요!
저번에 갔다와서 너무 인상깊었음 ㅠㅠ
이번 가을에 도시락 싸들구 놀러갈거에영~~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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