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같은 새댁?? 이라고 하기보다 아줌마네요-_ㅜ 저희는 반대인데요.
저희도 맞벌이고 애기도 있고 결혼 2년차인데 애기 9시에 칼같이 재우고 저는 롤하고 남편은 TV봐요.
제가 더 늦게 잘때도 있고 제가 더 빨리 잘때도 있고 그래요. 아줌마가 롤할수 있는 요령을 알려드릴께요.
저희는 하는 일은 반반이예요. 제는 매일 밥하고 빨래하고 남편은 설겆이 하구요.
남은 집안일은 주말에 둘이서 몰아쳐서 끝내요-_ㅜ(청소기라든지 화장실 청소라든지) 롤하면서 할수 있어요.
밥 취사 눌러놓고 게임 한판 40분/ 1시간 하면 밥 되있구요.
세탁기 빨래 돌려놓고 한판,
널고와서 한판
걷어온 빨래 개고나서 한판 이러면 12시나 1시정도 되고 잡니다.
몇번 이렇게 하고 나면 내가 게임을 하는건지 집안일을 하는건지 모를 정도의 경지에 이르게 됩니다.
오히려 게임을 하고 싶어서 집안일을 더 빨리 한다랄까...긍정적인 면도 있는거 같구요 ㅎㅎㅎ
주말에는 오전에 집안일 거의 다 마쳐놓고 애기가 낮잠잘때 (한시간정도 자요) 한판하구요.
또 9시되면 주말 밤은 계속 롤하는거 같네요.
남편과 대화는 언제하냐구요. 밥먹을때도 하고 출근할때도 하고 자기 전에도 하고..... 하려고 하면 생각보다 시간은 많습니다 ㅎ
남편에게 집안일을 좀 맡기세요 ㅎㅎㅎ 솔직히 남자들 아내분들이 집안일 다 하니까 안하는거지 또 시키면 잘합니다^^
"청소기 밀어주면 아무말 안하고 롤하게 해줄께~~"라고 하면 또 좋다고 청소기 밀어주시고 롤하실 분들입니다 ㅎㅎㅎ
(제가 롤을 좋아해서 알아요-_ㅜ 애 낳고 1년정도 롤을 끊어봤지만 결국엔 다시하게 되어있는게 롤입니다-_ㅜ)
서로 좋아해서 결혼하신 만큼 서로의 취미를 인정하면서 서로 타협하시면 또 좋은 결혼생활이 되실꺼라 믿습니다^^
(쓰다보니...왠지 육아게로 가야할꺼 같아.....)
마지막으로...롤 세계에 오신걸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