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처음 헬스 클럽엘 등록했습니다. 운동 싫어, 를 평생 외치면서 살았는데...
나이가 들어서 기력이 약해지고, 살이 흐물거리는걸 느껴서 시작했어요.
그냥 겉으로 보기엔 평균 혹은 약간 마른 정도로 보입니다만 스스로 괴로운 하체비만녀에 극도로 저질 체력입니다.
인바디 측정결과로는 근육양, 수분량, 체지방량, 복부비만도 등등 모두 표준 범위에요. 근데 왜때문에 저질 체력..orz
각설하고...
이 동네에선 헬스 등록하면 그룹 피티를 무료로 수업 받을 수 가 있어요.
제가 등록할때 관심 있어하니까 트레이너께서 첫날부터 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얼마나 힘들었던지 3세트 못하고 2세트만에 도망나왔어요.
다음날에도 쌤이 해보라고 하셔서 또....3세트를 마무리하긴 했으나 지옥 영접.
쌤 말씀이 혼자 운동하느니 함께 하는게 좋고, 유산소에 근력 키우는것도 함께 구성한거라 이것만 해도 충분하다고 하시네요.
수업 내용은 매주 조금씩 변하는것 같고요,
푸시업, 케틀벨, 런지, 누워서 다리 들기, (아령?) 팔운동, 비틀어 윗몸일으키기, 제자리 뛰기, 꼬깔콘 사이 왕복 옆으로 달리기...
(분명 제목들이 있을텐데 저로서는...)
그런건가요? 그룹피티 참여만으로도 뭔가 변화가 있을까요?
혹 하비녀가 하비근육몬으로 진화하진 않는가요?
이런 그룹피티의 장단점은 뭐가 있을까요? 이것만 한다면 그룹 피티 전후로 해야할 운동은 뭐가 있을지요?
제가 낯도 많이 가리고 친해지기까지 오래 걸려서 트레이너 쌤한테 궁금한걸 이것저것 못 물어봤어요.
고수님들의 조언을 기다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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