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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가 손톱기르기로 맘먹었대요!
게시물ID : boast_64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흙흡
추천 : 0
조회수 : 32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7/31 20:19:09
막내 동생이 항상 손톱깨물어서 혼나고...손좀보여달라고하면 감추기 급급해서 속상했는데..진짜 손톱깨물다가 곪고
감염되서 피부과가서 짼적도 한두번이 아니였어서.. 불안해서 그런 영향도 있으니까 상담을 받아야하나 생각도해봤는데
동생이 스스로 꼭 길러야지 이런 마음이 안들었었나봐요 그냥 못기르니까 말래 이런 식이였어서..
언니들이 있어도 나이차가 열살넘게나서 항상 외로워했던 앤데...생각보다 나이차가 많이나면 챙겨는 주지만 친구처럼은 못해서
놀아줄수도없고 얘기도 안통하고..은근혼자였거든요 하루는 제가 매니큐어 바르는걸 보고 부러웠는지 혼자바르다가 짧아서 잘 못해서 속상했나봐요
자꾸 살에 발라진다고 속상해하더라구요
저도 손톱을 오랫동안 깨물어서 기른지 몇년 안됬거든요..지금도 매니큐어 지우면 흔적이남아서 살이 울퉁불퉁해요ㅎㅎ
모양도 옆으로 넓어져서 밉고..그래도 예쁘게 매니큐어바르면 티안나니까 하나 둘 모으던게 많아졌거든요..ㅎㅎ
속상해서 한참 울던 애 달래주고나서 막내한테 니가 내나이되면 다주고 언니 시집가기로 약속했더니 한시간 있다가 톡이왔어요
우리애기 맘 먹은 것도 자랑할겸 제 손톱도 투척!! 작심삼일 안되도록 잘 지켜볼께요..ㅎㅎ
나중에 동생 다 기른 손톱자랑할 날이 왔음 좋겠어요ㅎㅎ...........
여러분 예쁜손톱길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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