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취재기자들을 상대로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미디어오늘>이 사회동향연구소에 의뢰해 기자들의 의식을 조사한 결과, 문재인 대표와 안희정 지사를 차기 대통령에 적합하다고 꼽은 기자가 각각 13.1%로 드러났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이 12.3%로 조사됐고 정계은퇴를 선언한 손학규 전 대표가 4.1%로 나타났다. 안철수 전 대표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6%로 나왔고,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뒤를 이었다. <미디어오늘>은 야권의 정치인들이 높은 지지를 받은 결과에 대해 박재익 사회동향연구소 연구원의 말을 인용 “전반적으로 기자들 사이에 차기 대선 주자 후보가 잘 보이지 않지만, 조사 대상이 20~30대 젊은 기자들이라는 점에서 야권 후보가 강세를 보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미디어오늘>이 사회동향연구소에 의뢰해 전국 범위 종합일간지, 뉴스통신사, 방송사, 인터넷종합신문, 경제지 차장급 이상을 제외한 취재 기자들을 상대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진행했다. 총 380명 중 122명의 기자가 전화면접과 모바일, 이메일을 통해 여론조사에 참가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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