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베오베에서 나이키 운동화 밟은 여친 밀어내는 짤 보고 생각 난 썰이 있어 풀어봅니당 2~3년전 가을인지 봄인지 모르겠지만 선선한 날씨였어요 남친이랑 한 식당에 갔는데 1층인데다 창문이 매우 큰 가게였는데 창문이 다 열려있었아요 그러나 지금은 남친이 없으므로 음슴체를 쓰겠습니당 ㅋㅋ 아무튼 창문이 열려있었고 우리는 창가에 앉았기 때문에 가게 밖의 행인들의 대화도 다 들렸음 예전 남친이랑 주문을하고 알콩달콩 할때도 아니라 둘다 멍때리고 있었음 그런데 길에 다정한 커플이 토스트를 먹으며 저멀리서 다가오고 있었음 그들이 우리가 앉은 창문 근처에 왔을 때 여자가 자기가 먹던 토스트 중 소스에 잘 절여진 양배추? 같은걸 자기 신발에 흘린것임 그여자의 남친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무릎을 꿇고 그녀가 흘린 것을 닦아주었음 그런데 여친이 막 방방뛰면서 불같이 화를 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녀의 남친은 영문도 모르고 매우 당황하였음 남자가 왜 화내냐고 묻자 여자 " 그렇게 닦으면 어떻하냐고 !" 남자 " 그럼 어떻게 닦아야 하는데?"
여자 " 콕 찍어서 닦아야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음 그녀의 신발은 ' 새하얀 나이키 포스 ' 였음 그녀가 "콕찍어서 닦아야지 "라고 하는 순간 남친과 나는 빵터졌음 그녀의 남친도 황당해서 3~4초 뻥져있다가 "하나새로 사주께 ! 사주면 될꺼다 아니가 ! 얼만데 얼마냐고 " 이러면서 화를 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는 불과 1분 전만해도 다정했던 커플은 우리의 시선에서 멀어졌음
아 진짜 나도 남친한테만은 썽깔하는 여자였지만 그녀는 대단했음 본인이 흘려놓고 닦아준 남친에게 화를내는 그녀 ~~~
아 ... 그때 당시 정말 웃겼는데 ... 쓰고나니 필력이 딸려서 ㅜㅜㅜ 재미가 없네요 ㅜㅜㅜㅜ
커플분들 길에서는 싸우지 마세요 ^^ 특히 저녁에 서면역 1,2호선 경계 여행사 앞에서 하루에 한커플은 싸우는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