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학년입니다.
재수를 하고 들어간 대학교는 뭐랄까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저자신 또한 뭣도 없는 상태에서 재수를 한 케이스라
대학교를 합격하고나서는 긴장이 풀리면서 정신적으로 탈진상태였던거 같기도합니다.
그 상태에서 대학교친구들과 교류하고 막 뭐랄까 가식적인관계 속에 있는 느낌이고
제 모습이 어릴적 제가 바라던 모습이 아닌거 같아요
학과 공부, 교우관계, 연애 그어떤것도 집중못하다가 결국 다 놓쳐버렸습니다.
스스로가 한심하기도 하고 전부다 귀찮아지네요.
여름방학도 가끔 모임있을때나 나가고 일주일의 다수는 집에서 그냥 멍하니 보냅니다.
솔직히 2학기를 시작해도 잘지낼 자신이없습니다.
1학기때처럼 자주학교를 빠지고 학과공부도 안하고 그렇다고 젊음은 즐기지않고 그냥 허비만할거같습니다.
그래서 2학기를 휴학하고 싶습니다.
그냥 남이든 가족이든 친구이든 신경쓸필요없는 곳에서 생활하고싶습니다.
뭐랄까 지금 정확히 앞으로 어떻게 살지를 생각안해두면 1학기때처럼 그저 그냥 흘러갈거같아서요.
그냥 생활하면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요.
조용한 곳에서 휴식을 가지고 해외로 워홀같은 것도 해보고싶습니다.
물론 또 군대도 남아있고 오히려 재수를 하다보니 군대로 인해 마음의 여유가 없기도하고요.
가족과의 의견차도 심해서요.
그리고 제가 만약 휴학을 하면 1학기도 동안 친해진사람들과 다시 멀어질거라는 두려움도있고요 군대까지갓다오면 몇년간은 볼일없으니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