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한분이 큐리그 캡슐머신을 갖다놓으셔서 물만 빼서 쓰시길래- 호환캡슐 50개짜리를 주문했어요.

어제 받아가지고 오늘 쫘악 뜯어서 내렸는데


........????


맛이왜이래???


캡슐을 보니 19년 4월 생산품.

바로 본사에 문의해보니 본사에서는 직접 주문시 1주일 이내 생산품을 받을 수 있다고 ㅎㅎㅎ

국내 캡슐커피 전문몰이라고 타이틀 붙인곳에서 주문했는데 아오 ㅎ 15개월 지나서 유통기한 3개월 남은놈을 보내줬군요

떠리몰에서 산줄.....

고객응대가 아침일찍 전화받아준건 감사한데, 이야기하다 언성 높아지게 만든 한마디가 있었네요

도저히 먹을수가 없다고 얘기하는 사람한테


유통기한이 남아있어서 문제가 없다는 반응. 
그리고.
'그럼 어떻게 해 드릴까요?'

순간 빠직....


참고로 커피 내릴때 으례 나는 커피향이 전혀 없고
커피가 산폐돼서 엄청 신맛이랑 속에서 깔리는 느끼함 쓴맛밖에 없습니다.

커피한잔이 아침 기분을 완전히 박살내 버렸네요.

일단 반품하기로 했는데, 생산일자 한달 이내 커피가 아예 없대서요. 


캡슐 전문몰이란데서 유통기한 남았는데 뭐가 문제냐고 이야기하는것부터가 넌센스.... 아오

운동이라도 해야겠습니다. 느무 화가 나네요